벨기에 한국문화원, 변성빈 감독 '손과 날개' 상영회 지원

(사진=더블유타임즈, 제공=벨기에 한국문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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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브뤼셀국제단편영화제(BSFF, 이하 브뤼셀단편영화제)’가 이번 주 토요일(828)부터 9일 동안 개최된다. 올 해 영화제에는 변성빈 감독의 <손과 날개>, 김용승 감독의 <젖꼭지>, 김준모 감독의 <밤나비들> 3편이 국제경쟁부문에 진출했다. 특히 <손과 날개>의 변성빈 감독은 영화제에 참석 하며 상영 후 관객과의 대화에 참여한다.

변성빈 감독의 <손과 날개>는 지체 장애를 가진 소년 우성이 겪는 사춘기의 복잡한 감정들을 표현한 작품이다. 김용승 감독의 <젖꼭지>는 독특한 소재를 통해 인간의 감정변화를 심도 깊게 표현했다. 김준모 감독의 <밤나비들>은 한 장소에 모인 각각 다른 목적을 가진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이다.

이외에도 비경쟁 부문 까르뜨 블랑슈(Carte blanche)에서는 서울영등포국제초단편영화제(SESIFF)와 협력으로 가장 최근 수상작 14편으로 구성된 특별 상영회(2)도 열린다.

(사진=더블유타임즈, 제공=벨기에 한국문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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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해 브뤼셀단편영화제에는 총 6,800편이 출품, 이 중 345작품이 영화제 기간 내 상영되며 36개국 98작품이 국제경쟁에 진출했다. 작년 코로나19인해 영화제가 축소 진행되어 상영되지 못했던 작년 국제경쟁 진출작들이 올해 국제경쟁 진출작들과 함께 상영되는 등 올해 영화제는 예년에 비해 2배 큰 규모로 개최된다. ‘브뤼셀단편영화제국제경쟁 및 국내경쟁(벨기에 경쟁) 부문 대상 수상작은 깐느영화제, 베를린영화제, 끌레르몽페랑 단편영화제 뿐 아니라 2018년 이후 자동적으로 이듬해 오스카 영화제 단편영화애니메이션 본선 진출 자격을 얻게 된다.

벨기에 한국문화원은 오는 1022일부터 9일 간 <벨기에 한국영화제>를 개최한다. 작년까지 브뤼셀 중심으로 개최되던 영화제의 규모를 확대하여 올해에는 벨기에 및 룩셈부르크 내 총 4개 도시(브뤼셀, 겐트, 앤트워프, 룩셈부르크) 5개 극장에서 다양한 한국영화 20편을 선보일 예정이다.

<브뤼셀단편영화제> 홈페이지: https://bsff.be/en/

 

윤성실 기자
yss@w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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