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폭격으로 수십명 부상 및 사망

(사진=더블유타임즈, 제공=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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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오피아 공군이 북부 티그레이 지역의 시장을 폭격해 수십 명이 죽거나 부상을 입었다.

목격자들은 BBC와의 인터뷰에서 에티오피아 공군이 화요일 수도 메켈레에서 25km 떨어진 토고가마을을 공격했다고 말했다. 에티오피아군은 테러분자들을 무력화하기 위한 것이었다며, 민간인 표적을 했다는 사실을 부인했다.

유엔은 보도된 공습에 대한 조사를 에티오피아에 요구했다. 8개월 전 분쟁이 터진 후 수천 명의 사람들이 죽었고 수백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현지 병원 의료진은 적어도 60명이 사망하고 100명 이상이 부상당했다고 전하며, 이에 대해 숫자가더 늘어날 것이라는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의사들은 공습으로 부상을 입은 두 살짜리 아이를 포함한 수십 명의 사람들을 치료하고 있다고 전하였다.

에티오피아 군대는 행해지는 공격이 민간인을 목표로 하는 것이 아닌 군사적 목표물에 대한것이라고 말했다.

에티오피아 군 대변인은 "시장 공습을 한 적이 없다. 군대는 목표물을 정확하게 타격할 수 있다. 우리는 공습을했지만, 특정 목표물에 대해서만 했다."라고 밝혔다.

에티오피아 정부는 지난해 11월 에리트레아 지역의 당시 집권당이었던 티그레이인민해방전선(TPLF)을 축출하기 위해 공세를 벌였다.

TPLF는 비록 티그레이에 있는 연방 군사 기지를 점령한 하였지만, 아흐메드 총리와 엄청난 불화를겪었다. TPLF는 그 후 이 지역의 다른 단체들과 힘을 합쳐 Tigray Defense Force(TDF) 반군 단체를결성했고, 최근 충돌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지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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