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트라자야 비전 2040' 이행 위한 목표·방향 설정
이성호 조정관 '신(新) 식량안보로드맵' 작성 의지 표명

(사진=더블유타임즈, 제공=외교부)
(사진=더블유타임즈, 제공=외교부)

외교부는 지난 6.1.(화)~6.3.(목) 화상회의로 개최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제2차 고위관리회의(SOM)에 이성호 외교부 경제외교조정관이 참석하여 코로나19 대응 및 경제회복 방안을 협의하고 ‘푸트라자야 비전 2040’ 이행계획 마련 등 올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중점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APEC’은 아태 지역 최대의 경제협력체로 우리나라, 미국, 캐나다, 일본, 중국, 아세안 7개국 등 21개 회원국이 참여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는 2025년 개최국이다.

이번 회의에서 회원국들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에 효율적인 감염병 유행 대응과 경제 재건을 위한 역내 협력 필요성에 공감하며 무역투자 자유화, 디지털 경제 촉진, 포용력·지속 가능한 성장 방안 등을 논의하였다.

특히 역내 공급망 강화를 위한 투명성 증진과 무역규제 완화 필요성에 대해 협의하고. 코로나 19 백신 등의 생산·분배 지원책으로서 무역의 역할을 강화하기로 하는 한편, 소기업·여성 등 취약집단에 공평한 경쟁의 장을 조성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였다.

또한, 코로나 19로 인한 경제충격으로부터 효과적으로 회복하기 위해 디지털 경제 전환 촉진, 녹색회복(Green recovery) 등 구조개혁을 동반한 질적 회복 정책을 강화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하였다.

회원국들은 ‘푸트라자야 비전 2040’ 이행계획에 측정 가능한 목표와 방향을 설정하고 지속적으로 목표달성 여부를 점검하기로 하였으며. 이행계획 성안이 연내 완료되도록 논의를 가속화해 나가기로 하였다.

이성호 조정관은 “역내 공급망 강화, 서비스 경쟁력 강화, 구조개혁, 디지털 경제 촉진 등과 관련한 구체 협력 방안을 제시하고 역내 경제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사업도 지속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우리 제안으로 착수한 기업인 등 필수인력 이동 연구에 대한 진전 상황을 공유하고, 코로나 19로 타격을 입은 식량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신(新) 식량안보로드맵’ 작성을 위한 기여 의지를 표명하였다.

특히 ‘P4G 정상회의’룰 개최하여 국제사회의 기후행동 강화, 포용력 녹색회복 등에 기여했다고 소개하고, 아시아태펴양경제협력체(APEC) 역내 지속가능성 달성을 위해서도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회의는 역내 경제 회복 및 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을 구체화하고, ‘APEC 푸트라자야 비전 2040’ 이행계획 연내 수립 등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활동을 차질 없이 진행하기로 함으로써 코로나 19 위기 극복 및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비를 위한 아태지역 협력의 동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평가된다.

한편, 우리 정부는 올해 정상회의(11월)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하기 위해 앞으로 예정된 고의관리회의(9월, 11월), 각료회의 등에서 협력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임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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