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군 4군단과 앙카라시측에서 헌화행사 준비 지원

(사진=더블유타임즈, 제공=주 터키 대한민국 대사관)

주 터키 대한민국 대사관에 새로 부임한 이원익 대사는 11월 18일 부임 첫 행사로 앙카라 한국공원을 방문하여 한국전 참전기념비에 헌화하였다.

터키군 4군단과 앙카라시측에서는 신임 한국대사를 위한 헌화행사를 잘 준비해주었다.

한국전 참전 기념비는 지난 1973년에 터키의 독립 50주년을 기념하기위해 한국정부의 지원으로 세워졌다.

본 기자가 조사한 내용에 따르면, 한국은 1957년 3월 터키와 대사급 외교관계를 수립함과 동시에 터키의 수도 앙카라에 대한민국대사관을 개설했다. 같은 해 6월 정일권 초대 상주대사가 부임했으며, 10월에는 카밀(Kamil) 주한 터키 대사가 업무를 시작했다. 1977년 12월 주 이스탄불 총영사관을 개설했다가 1982년 2월 폐쇄했으며, 2007년 1월 주 이스탄불 총영사관을 다시 개설했다. 터키 거주 재외동포 수는 2009년 3월 기준 1,400여 명이며, 이 중 70% 가량이 이스탄불에 살고 있다.

터키는 한국전쟁 때 미국 영국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전투병을 파견했던 혈맹의 나라로, 터키인들 또한 한국을 ‘칸 카르데쉬’(피를 나눈 형제)라고 부른다. 터키는 유럽과 중동, 중앙아시아를 연결하는 지리적 요충이라는 이점을 활용해 정치ㆍ군사적으로 영향력을 확대해나가고 있다. 세계 17위의 경제대국이자 한국의 주요 교역 상대국이기도 하다.

양국은 1972년 5월 사증면제협정을 시작으로 1974년 5월 문화협정, 1977년 12월 통상진흥 및 경제기술협력 협정, 1979년 10월 항공협정, 1986년 3월 이중과세방지협정, 1994년 6월 투자보장협정, 1997년 12월 섬유협정, 1999년 6월 원자력협력 협정, 2006년 10월 관광협력 협정 등을 잇따라 체결했다.

주요 업무는 터키 정부와의 외교ㆍ교섭, 수출ㆍ통상 진흥, 경제협력 및 투자유치, 경제정보의 수집, 한국 외교정책 홍보, 문화ㆍ학술 및 체육협력, 언론인ㆍ청소년ㆍ문화계 인사의 인적 교류, 문화관계 자료 수집, 재외한인단체 보호, 재외국민의 국적ㆍ호적 및 병사 업무, 사증(비자) 발급, 영사관계 각종 문서의 확인 등 공증 업무, 여행증명서 발급 등이다. 대사관 근무시간은 월~금요일 오전 9시~오후 5시이며, 토ㆍ일요일과 터키 법정공휴일, 한국의 4

대 국경일(삼일절 제헌절 광복절 개천절)은 휴무이다.

윤성실 기자
yss@wtimes.kr


◎ 더블유타임즈 W-TIMES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 더블유타임즈 ​W-TIMES Copyright Protected

저작권자 © 더블유타임즈(W-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