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하 연설 및 상장수여 진행

(사진=더블유타임즈, 제공=주 카타르 대한민국 대사관)

주 카타르 대한민국 대사관 ​김창모 대사는 11월 17일 카타르 대학에서 개최된 제5회 세계청소년올림피아드 시상식에 참석하여 축하 연설을 하고 수상자들에게 상장을 수여하였다.

한국은 1971년 9월 7일 카타르 독립과 동시에 국가를 승인하고 1974년 4월 18일 외교관계를 수립하였으며, 1976년 10월 14일 주(駐)카타르 대한민국대사관을 개설하였다.

카타르는 정치적으로는 한반도 문제에 직접 관여하기를 꺼리고 GCC(Gulf Cooperation Council:페르시아만안협력회의) 각국과의 공동보조 하에 남북한 일방에 대한 공개적 지지 또는 비난을 자제하면서도 사실상 계속 친한 노선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남북대화 진전을 지지하면서도 UN(United Nations:국제연합), 비동맹주의 국가를 포함한 각종 국제회의에서 한국의 입장을 일방적으로 지지해왔다.

1984년 1월 전 국왕 할리파(Khalifa), 1996년 2월 외무부장관 하마드(Hamad)의 방한에 이어, 1999년 4월 15∼18일 국왕 셰이크 할리파 이븐 하마드 앗 타니가 방한함으로써 양국은 상호 긴밀한 관계를 계속 유지하고 있다. 특히 한국이 카타르로부터 1999년 8월부터 연간 480만 톤의 가스를 구입하기로 결정하고, 카타르의 각종 개발 프로젝트에 한국 기업이 적극 참여하게 됨에 따라 양국은 경제관계를 중심으로 더욱 긴밀해졌다.

카타르는 1993년 1월 북한과도 외교관계를 수립하였으나 대사 교환은 합의하지 않았으며, 수교 이후에도 체육교류를 제외한 정부인사 교환이나 경제교류는 전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1999년 12월 기준 카타르에는 164명의 한국 교민이 거주하고 있다.

주요업무는 정무·경제·통상·문화·홍보 업무와 여권·사증 발급, 영사 확인, 국적·병역·호적·재외국민등록 관련 등의 영사업무이다. 업무시간은 토요일~수요일 7~15시이고 목·금요일, 카타르 독립기념일(9월 3일)과 축제일, 한국의 4대 국경일인 3·1절, 제헌절, 광복절, 개천절은 휴무이다.

윤성실 기자
yss@w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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