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정부 키르기즈에 30만불 규모 물품 지원


(사진=더블유타임즈, 제공=주 키르기즈공화국 대한민국 대사관)

대한민국 정부는 인도적 지원으로 지난 5월 진단키트 등 30만불 상당의 지원에 이어 11월 3일 키르기즈에 30만불 규모로 디지털 X-ray, 인공호흡기, 비접촉식 체온계 등을 전달하였고, KOICA는 의료진의 안전한 코로나 검사를 위해 8천만원 규모의 워크스루 부스 5대를 기증하였다.

의료장비는 코로나19 대응 병원에 배포될 예정이며, 워크스루 부스 5대는 주요 5개 도시에 배포되어 활용될 예정이다.

동 전달식에는 하태역 주 키르기즈 대사, 키르기스스탄 KOICA ​소장 및 키르기즈측 칼르스벡 샤드카노프 보건부 사무차관과 시디코바 질디즈 조달관리국장 등이 참석하였다.

우리나라는 키르기즈공화국과 1992년 1월 31일 외교관계를 수립하였으며, 2008년 기준 상주공관이 개설되어 있다.

1997년 6월에는 아카예프 대통령이 방한한 바 있으며, 1998년 12월에 EDCF차관 협정 및 시행 약정, 2002년 2월에 SOFA 교환각서, 2006년 7월에 관광 협정과 항공 협정, 2007년 11월에 경제협력 협정을 체결하였다.

우리나라의 대 키르기즈 수출액은 2015년 기준 1억 5000만 달러로 주종목은 편직물, 합성수지, 자동차 등이고, 수입액은 846만 달러로 주종목은 견과류, 한약재, 스크랩 등이다. 2015년 기준 토지공사, 삼성, 효성 등의 업체가 진출해 있고, 약 1만 8403명의 고려인동포와 1,092명의 한국교민이 있다. 이들 교민은 1937년 스탈린 체제하에서 연해주 및 극동지역으로부터 강제 이주된 한인 1세 및 2, 3세들이 대부분이다. 최근 이들 한인사회에 한국과 미국의 한인교회가 목회자를 파견하여 선교활동을 하면서 한글교육과 전통문화를 소개하고 있다.

한편, 북한은 1992년 1월 21일 대사급 외교관계를 수립하였으며, 2005년 기준 주 우즈베키스탄 대사가 그 업무를 겸임하고 있다. 양측은 1991년 4월 통상·경제협력 협정, 1992년 1월 무역·경제공동위창설 협정 등을 체결하였다.

윤성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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