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교육 활성화를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 의사 표명


(사진=더블유타임즈, 제공=주 라오스 대한민국 대사관)

신성순 대사는 9월 17일 라오스 중·고등학교 내 한국어 교육 도입을 위한 시범수업 출범 행사에 참석하여 국어 교원들과 학생들을 격려하고, 한국어 교육 활성화를 위한 주 라오스 대한민국 대사관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 의사를 표명하였다.

신 대사는 ​라오스 고등교육기관 내 한국어 교육이 큰 인기를 얻어 확대되어가고 있는 와중에 양국 간 재수교 25주년을 맞이하여 중·고등학교에서 영어, 프랑스어, 중국어, 일본어에 이어 5번째 외국어로 한국어를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생긴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하고, 한국어 교육이 개인의 문화생활을 더욱 풍요롭게 할 뿐만 아니라, 양국 우호협력 관계 발전 및 라오스 경제성장의 새로운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하였다.

행사에 참석한 풋 시말라봉(Phout Simmalavong) 교육부 차관은 중·고등학교 교육 과정에 한국어를 도입하기 위해 금년에 3개 중·고등학교에서 시범수업을 시작하게 되었다면서, 한국 정부가 라오스 인적자원 개발에 지속적으로 기여해온 점에 대해 사의를 표하고, 향후 한국어 교육 확대를 통해 라오스 경제 및 한-라 양국관계의 발전이 지속되기를 바란다고 하였다.

시범수업이 도입된 비엔티안(Vientiane), 딴미사이(Tanmixay), 판만(Phanmanh) 중·고등학교는 앞으로 1년 동안 1주일에 100분씩 총 4개 학급, 약 200여명의 학생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칠 예정이며 라오스 교육부는 금번 시범수업 결과를 반영하여, 향후 중·고등학교 내 한국어 교육을 지속 개선,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라오스국립대학교는 2004년 한국어학과 개설 이래로 꾸준히 성장 중이며, 2019년 신입생 모집(정원 30명)에 1,000명이 넘는 학생들이 지원하여 금년도 신입생 정원을 50명으로 증원키로 결정하였다. 동 대학 일본어 학과의 경우 2019년 신입생 모집(정원 30명) 당시 약 500여명 지원하였다.

2007년 한국 정부 지원으로 라오스에 설립된 수파누봉대학교에서는 2018년 한국학센터 및 2019년 한국어 학과 개설, 운영 중이다.

윤성실 기자
yss@wtimes.kr


◎ 더블유타임즈 W-TIMES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 더블유타임즈 ​W-TIMES Copyright Protected

저작권자 © 더블유타임즈(W-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