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코로나19 대응에 대해 소개

(사진=더블유타임즈, 제공=주 루마니아 대한민국 대사관)

강경화 외교장관은 9월 8일, 루마니아 재외공관장회의에 특별연사로 참석하였다.

회의는 화상회의로 진행됐으며, 회의에서 강경화 장관은 한국과 루마니아의 수교 30주년,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한국과 루마니아와의 협력 등에 대해 언급하고 한국의 코로나19 대응에 대해 소개하였다.

루마니아는 대한민국과 1990년 3월 외교관계를 수립하고 같은 해 6월 주(駐) 루마니아 대한민국 대사관이, 7월 주한 루마니아 대사관이 개설되었다.

1990년 수교 이래 외교, 경제, 통상, 교육, 문화 등 다방면에서 정부 및 국빈 간 상호방문과 교류가 증대되고 있다. 또한 체육교류·무역·경제과학기술협정, 사증 면제 양해각서, 항공협정, 군사비밀정보 보호에 관한 협정 등 각종 협정과 각서가 체결되었으며, 2000년대 들어 한국과 루마니아 관계가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되어 우호 협력 관계가 심화 중이다. 외교부간 정책 협의회와 산업협력위원회를 비롯하여 과학기술공동위원회와 경제공동위원회 등이 개최되고 있다.

1973년 루마니아가 한국으로 수출을 시작으로 한국과 루마니아의 교역이 시작된 이후 교역량은 점진적으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정식 외교관계가 수립된 해에 한국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부쿠레슈티 무역관을 개설하였다. 2018년 기준 한국과 루마니아의 교역액은 8억 8700만 달러로 집계되었고 우리나라의 대(對)루마니아 수출은 4억 8300만 달러, 수입 4억 400만 달러로 79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루마니아는 한국에 원자로, 보일러, 기계류, 의류 및 부속품, TV 등 전자기기 부속품을 수출하고 한국은 루마니아에 철도 또는 궤도용 이외의 차량, 플라스틱 제품, 철강 및 제품, 방직용 섬유 및 섬유제품 등을 수출한다. 2019년 5월 등록 기준 260개의 한국 기업이 루마니아에 진출해 있다.

2017년 기준 루마니아 내 405명의 한인이 거주 중이며 한인회가 1991년 결성되었고 1996년 한글학교 개교하였다.

윤성실 기자
yss@w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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