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세정제, 덴탈마스크, 락스, 안면보호대, 체온계 등

(사진=더블유타임즈, 제공=주 미얀마 대사관)

6월 28일 수 직업학교(Suu Vocational Institute)에서 한국 비영리단체 황막사가 기증한 코로나19 방역물품 손세정제, 덴탈마스크, 락스, 안면보호대, 체온계 등을 전달하는 기증식이 개최되었다.

본 기증식에는 주 미얀마 대사관 이상화 대사, 표민떼인 양곤주지사, 전성호 한인회장 등 수십여 명이 기증식에 참석하였다.

우리나라는 1961년 8월 미얀마와 영사관계를 수립하였고, 1962년 9월 총영사관을 개설하였다. 1975년 5월 16일 정식으로 수교하였으며, 2007년 현재 상주 대사가 주재하고 있다. 1983년 10월 전두환 대통령이 미얀마를 공식방문한 적이 있으나 아웅산암살폭발사건이 일어나 우리나라 정부요인이 희생당한 적이 있다.

양국은 1964년 6월에 무역 협정, 1972년 1월에 뉴스교환 협정, 1978년 1월 항공운수 협정, 2002년 2월에 이중과세방지 협정, 2006년 9월에 항공 협정을 체결하였다.

2014년 기준 우리나라의 대 미얀마 수출액은 8억 달러로 주종목은 수송·산업기계·직물·석유화학제품 등이고, 수입액은 5억 8000만 달러로 주종목은 의류·섬유제품·농수산물 등이다.

1981년 현대건설이 7500만 달러 상당의 미얀마 최대의 댐공사를 수주한 이래 우리나라 기업의 미얀마 진출이 활발해졌으며, 2007년 기준 ㈜대우, 현대종합상사, 효성, 세계물산 등 70여 개 업체가 진출해 있으며, 724명의 체류자가 있다.

양국의 문화교류로는 1983년 10월 우리나라 민속예술단의 미얀마 방문공연이 있었고, 1985년 2월 우리나라 상무(尙武) 축구단의 방문 친선경기와 1986년 3월 우리나라 태권도 시범단의 방문행사 등이 있다. 제24회 서울올림픽에는 7명의 미얀마 선수단이 참가하였다.

한편, 북한은 1975년 5월 16일 미얀마와 외교관계를 수립하고 대사관을 설치하였다. 그러나 아웅산암살폭발사건 이후 미얀마 정부가 1983년 11월 북한 정부 승인을 취소하고 공관원의 철수를 요구함에 따라 1983년 11월 4일 양측의 관계는 단절되었다. 이후 2007년 4월 26일 국교가 재개되어 2020년 현재 상주 대사관이 설치되어 있다.

양측은 1977년 9월에 경제 및 기술협조에 관한 기본협정, 1978년 2월에 항공운수 협정을 체결하였으나 1983년 미얀마의 대북한 단교 이후 모두 폐기되었고, 2007년 4월에 복교합의서를 교환한 바 있다.

윤성실 기자
yss@w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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