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니지 내 코로나19 위기 극복 운동 동참


(사진=더블유타임즈, 제공=주 튀니지 대사관)

​튀니지 한인사회는 튀니지의 코로나19 위기 극복 운동에 동참하고자, 지난 4월부터 성금 모금을 실시하였으며 이를 통해 모금된 금액과 우리 KOICA 현지 사업 예산 일부를 합하여 ‘삼성 태블릿 PC’ 150대를 구입하여 6월 2일 현지 취약계층 학생들에게 튀니지 외교부 및 고등교육과학부를 통해 기증하였다.

튀니지 외교부 담당국장에 따르면, 금번 우리 한인사회의 기증은 튀니지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 민간차원에서 행해진 최초 사례인 것 같다고 했고 주재국 대통령도 이에 대해 듣고 사의를 표했다고 하면서, 외교부는 감사의 표시로 우리 한인회장에게 기념패를 증정하였다.

튀니지는 1969년 3월 한국과 수교하였으며, 북한과도 1975년 외교관계를 맺었다. 대외적으로 남북한에 대하여 등거리 외교노선을 표방 하고 있으나, 한-튀니지 간의 경제관계가 심화됨에 따라 남한과 보다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는 실리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한국의 상주공관이 설치되어 있고, 사증면제협정(1969), 문화협정(1969), 무역 및 경제협정(1970), 의료협정(1973), 투자증진 및 상호보호에 관한 협정(1975), 이중과세방지협정(1988), 과학·기술 협력협정(1994), 항공협정(1994), 대외경제협력기금 차관공여에 관한 협정(1997) 등을 체결하였다. 우리나라는 전문가 파견 및 기술연수 사업, 기자재 공여 사업, 프로젝트형 협력 사업 등 다양한 대튀니지 기술협력 및 원조 활동을 해오고 있다.

2006년 기준으로 대한수입은 1억 2,077만 달러, 대한수출은 1,511만 달러이다. 주요 수입품은 전기기기, 기계류, 플라스틱, 가전제품 등이며, 주요 수출품은 의류, 원피, 어패류, 올리브유 등이다. 우리나라 대(對)튀니지 투자는 한국수출입은행 통계에 의하면 2006년 12월 기준으로 총 5건에 33만 7천 달러가 허가되었다. 2003년 7월 기준으로 튀니지에 정착한 교민은 없으며 44명의 체류하고 있다.

윤성실 기자
yss@w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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