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측의 코로나19 대응 및 향후 공조 방안 논의

(사진=더블유타임즈, 제공=위키백과)

강경화 외교장관은 Josep Borrell 유럽연합(EU) 외교안보정책 고위대표의 요청으로 4.16(목) 저녁 18시(한국시간)부터 30여분간 동인과 전화 통화를 갖고 양측의 코로나19 대응 및 향후 공조 방안과 한-EU 양자 현안 등에 대해 논의하였다고 밝혔다.

강경화 외교장관은 “신규 확진자 수 감소 등 코로나19 관련 한국 내 상황이 호전되고는 있으나, 우리 정부는 일부 완치자의 재확진 사례 등을 경계하며 감염의 완전한 종식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등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백신 및 치료제가 개발되기 전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고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Josep Borrell 고위대표는 유럽 내 코로나 19 확산 상황을 공유하면서, “최근 스페인, 이탈리아 등 코로나-19 확산세가 둔화된 일부 국가에서 봉쇄 조치 완화 움직임이 있으나, 여전히 국민들의 건강을 보호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라고 하고, “중장기적 관점에서 코로나-19에 대응해 나갈 필요성이 있음”을 강조하였다.

또한, 양 장관은 최근 국제통화기금(IMF)의 최빈국에 대한 일시적 채무상환 면제 결정 등과 같이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국제사회 지원이 긴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 하고, 한국과 EU가 코로나19 종식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건설적으로 기여해 나갈 수 있는 공조 방안을 지속 모색해 나가기로 하였다.

윤성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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