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을 찾는 우리 국민의 출입국 편의와 필리핀에 거주하는 우리 교민의 체류 편의 논의#!!#

(Korean)

(사진=더블유타임즈, 주 필리핀 대사관)

한동만 주 필리핀 대사가 최근 JAIME MORENTE 필리핀 이민청장을 관저 만찬에 초청하여 필리핀을 찾는 우리 국민의 출입국 편의와 필리핀에 거주하는 우리 교민의 체류 편의를 논의하였다.

 

한동만 대사는 이번 따알 화산 분출 시 NAIA 공항 폐쇄로 인해 출국하지 못한 우리 국민에게 편의를 제공해 준 것에 대하여 사의를 표명하는 한편, 추후 만일의 사태 시 우리 국민이 신속히 출국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하였다.

 

또한, 연간 200만 여명의 국민이 필리핀을 방문하는 만큼 NAIA, 세부 막탄, 클락 등 주요 공항의 출입국 심사가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당부하는 한편, 신규 설치된 E-gate(자동출입국심사대)를 우리 국민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의 검토를 요청하였다.

 

아울러 이민청의 우리 교민 신원 확인 시 이민청이 발급한 외국인 등록증 외에도 여권을 확인하는 절차가 불합리함을 지적하고, 외국인등록증만으로 신원 확인 절차를 마무리하여 줄 것과 어학연수로 필리핀을 방문하는 학생 들의 출입국 및 비자 연장 편의를 부탁하였다.

 

주 필리핀 대사관 측은 앞으로도 필리핀 이민당국과 함께 양국간 인적교류 활성화 및 우리 교민의 체류 편의를 제고하기 위하여 보다 높은 협력 관계를 구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앞서 지난달 13일 필리핀 수도 마닐라에서 남쪽으로 65여km 떨어진 따알 화산이 폭발하면서 마닐라 공항의 항공기 운항을 무기한 중단시켰다. 이후 따알 화산섬을 영구 위험지역으로 선포하여 일반인 접근을 차단하였으며 4만5000여 명의 주민과 관광객이 대피하였다. 

강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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