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베네수엘라 이주민 임산부 및 신생아 지원 위한 한-콜롬비아 양자 MOU 체결 서명식 개최
강민경 desk@wtimes.kr   |   2019. 12. 03 01:41   |  
  • 글자크기
  • 글자크게
  • 글자작게
  • |
  • print
  • |
  • list
  • |
  • copy
이번 양자 지원이 콜롬비아 정부의 이주민 정착 지원 노력에 실질적 도움이 되기를 기대

 

(Korean)

 


(사진=더블유타임즈, 주 콜롬비아 대사관)

 

 

베네수엘라 이주민 임산부 및 신생아 지원을 위한 콜롬비아 정부와 우리 정부간 양해각서(MOU)가 최근 콜롬비아 외교부에서 김두식 주 콜롬비아 대사, 후안 파블로 우리베 레스트레포(Juan Pablo Uribe Restrepo) 콜롬비아 보건부장관, 카탈리나 킨테로(Catalina Quintero) 콜롬비아 수원총괄청(APC) 청장대리 간 서명되었다.

 

김두식 대사는 서명식 축사에서 지난주 쿠쿠타를 방문하여 국경지대 이주민 유입 실상을 목격하였으며, 우리나라가 이미 UNHCR을 통해 기여한 50만불을 포함한 국제적 지원을 통해 국경지대의 지원센터와 보건시설이 만들어져서 잘 운영되고 있는 것을 보면서, 실제로 현장에서 큰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것을 두 눈으로 확인하였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양자 지원이 콜롬비아 정부의 이주민 정착 지원 노력에 실질적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양자 기여는 금년 5월 이낙연 총리 방문 후속사업으로 콜롬비아 정부의 이주민 정착 지원을 위한 국제사회의 지원 요청에 응답하여 베네수엘라 사태로 인한 인도적 상황을 개선하고 이를 계기로 양국간 우호협력 관계를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전했다.

후안 파블로 우리베 보건부 장관은 서명식 축사에서 현재 콜롬비아가 직면하고 있는 가장 큰 도전 중 하나인 베네수엘라 이주민 문제에 한국 정부가 관심을 가지고 지원해 준 데 대해 매우 감사한다고 하고, 동 MOU가 베네수엘라 이주민 임산부 및 신생아들의 보건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MOU를 바탕으로, 콜롬비아 내 3개 지역 병원에 베네수엘라 이주민 임산부 및 신생아를 위한 백신, 산전 검사, 영양제 등 지원을 제공하고, 콜롬비아의 베네수엘라 국경도시 쿠쿠타(Cucuta)에 소재한 병원의 시설을 개선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베네수엘라 이주민 임산부 및 신생아라는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이라는 점에 의의가 있으며, 베네수엘라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베네수엘라 이주민 최대 수용국인 콜롬비아가 겪고있는 이주민 대상 공공 서비스 및 인프라 부족문제 완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베네수엘라는 심각한 경제난 및 국내 정세 불안으로 사회·경제적 위기에 직면하고 있으며, 국제기구의 평가에 따르면 베네수엘라 난민의 수는 2020년 말까지는 650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베네수엘라 이주민은 2019.10월 현재 45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 중 30%가 넘는 약145만 명이 콜롬비아에 체류중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우리 정부는 전세계 인도적 위기 상황의 해결에 적극 동참해 나가기 위해 베네수엘라 및 주변국인 콜롬비아, 페루, 에콰도르를 대상으로 총 300만불에 달하는 인도적 지원을 결정한 바 있으며, 이번 콜롬비아와의 MOU 체결도 동 결정에 따라 이루어졌다. 

 

 

 

강민경 기자

desk@wtimes.kr

◎ W-TIMES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 W-TIMES Copyright Protected 

Tags : 베네수엘라, 콜롬비아, 이주민정착
(0/250자)

총 의견수 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