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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식 강요한 부부, 1급 살인죄로 기소
강민경 desk@wtimes.kr   |   2019. 12. 22 05: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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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후 18개월 아기, 극단적인 채식으로 인해 아사

 

(Korean)

 


(사진=폭스뉴스)


 

생후 18개월 아들에게 극단적인 채식을 강요해 사망에 이르게한 미국인 부부가 1급 살인죄로 기소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근 미국 현지 매체인 폭스뉴스에 따르면 플로리다주 케이프 코럴시에 거주하는 라이언(30)과 셰이라 오레이(35) 부부가 1급 살인과 아동학대 및 아동방치 혐의로 19일 기소됐다. 


이들 부부는 지난 9월 “아이가 갑자기 숨을 쉬지 않는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아이의 사망 당시 몸무게는 7.7kg으로 부검 결과 사인이 극단적인 채식으로 인한 아사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오레이 씨는 “아이가 사망하기 일주일 전부터 모유 이외에 다른 음식을 입에 대지 않았다. 이가 나는 시기라 입맛이 없는 줄 알았다”고 진술했다. 또한 “우리 부부는 채식주의자이며 아이들에게 망고, 바나나, 람부탄 등으로 구성된 식단을 먹였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들 부부는 아이를 출산한 뒤 단 한 번도 병원에 데려가지 않았으며 채식식단을 강요한 것으로 확인됐다. 


숨진 갓난아기 외에도 오레이 부부의 또 다른 자녀 2명 또한 극심한 영양실조 및 학대에 노출되어 있었떤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 부부를 1급 살인과 아동학대 및 아동방치 혐의로 기소했으며, 다른 자녀들은 보호시설로 옮겨 부모와의 접촉을 금지시켰다. 


이에 오레이 변호인은 “아이가 본래 작은 몸집으로 태어났으며, 숨지기 6개월 전부터 건강상태가 좋지 않았다. 사망의 책임이 전적으로 피고인에게 있지 않다”고 주장하고 있다.



 

강민경 기자

desk@w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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