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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여객기, 갈매기 떼와 충돌 사고 옥수수밭에 비상착륙
강민경 desk@wtimes.kr   |   2019. 08. 16 12: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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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매기 떼 비행기 양쪽 날개 달린 2개 엔진에 빨려 들어가

 

(Korean)

 


(사진=AP연합뉴스)

 

 

지난 15일(현지시각) 러시아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날 오전 모스크바 쥬코프 공항을 이륙해 크림반도 심페로폴시로 향하던 우랄항공 에어버스 A321 여객기가 이륙 직후 갈매기 떼와 충돌해 사고가 일어났다. 

 

갈매기 떼는 여객기 날개에 달린 엔진에 빨려들어갔으며, 1개 엔진에 불이 나고 다른 쪽 엔진도 정지했다. 여객기에는 승객 227명과 승무원 7명 등 총 234명이 탑승한 상황이었다. 

 

사고가 일어난 이후 유스포브 기장은 엔진을 모두 끄고 동체착륙을 진행했다. 결국 활주로에서 약 1km 떨어진 옥수수밭에 착륙하였으며, 착륙 직후 승객들은 승무원의 안내 지시에 따라 비상 트랩을 통해 탈출했다. 사망자는 없었으며 부상자 대부분은 주로 탈출 과정에서 타박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이후 유스포브 기장은 “새 떼와 충돌한 이후 고도를 유지할 만큼 엔진 파워가 충분하지 않았다. 처음에는 공항으로 가려했으나 두 번째 엔진이 고장나 바로 앞에 비행기를 착륙시키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많은 사람들이 나를 영웅이라 하지만 나는 그렇게 느껴지지 않는다. 나는 기장으로 해야할 일을 했기 때문”라고 전했다. 

 

 

 

강민경 기자

desk@w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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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유타임즈 에디터입니다.
Tags : 러시아, 비행기사고, 모스크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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