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rld NEWS
北, 주중대사관 게시판에 文 대통령-트럼프 사진 등장
강민경 desk@wtimes.kr   |   2018. 07. 30 08:55   |  
  • 글자크기
  • 글자크게
  • 글자작게
  • |
  • print
  • |
  • list
  • |
  • copy
한국과 미국의 최고 지도자 사진이 걸린 것은 이번이 처음

 

(Korean)

 

 


(사진=KBS)

 

 

북한이 주중 대사관 외부 게시판에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사진을 걸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주중 북한 대사관 게시판은 외부에 북한 체제를 선전하는 공간으로, 한국과 미국의 최고 지도자 사진이 걸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9일 오전, 베이징 북한대사관 정문 옆 대형 게시판에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문재인 대통령, 시진핑 주석,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만난 각각의 사진들이 걸렸다. 북한은 지난해 까지만 해도 광명성 4호 위성,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SLBM) 수중발사 등의 무기 관련 사진들이 내걸어왔다. 하지만 올해 초 평창 동계올림픽 이후에 남북, 북미 대화가 이어지면서 김위원장과 시주석의 베이징 정상회담 사진으로 전격 바뀐 바 있다. 그러나 지난달 20일 김위원장이 중국을 방문했을 때만 해도 북중 사진만 걸려있었고, 2018 남북정상회담,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이 이어졌어도 이와 관련된 사진이 내걸리지 않았다가, 최근 교체되어 더욱 주목 받고 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북한이 최근 비핵화와 관련해 진척이 없다는 비판을 염두 해두었다는 분석이 일고 있다. 정전선언 65주년을 맞아 주중 대사관 게시판에 남북, 북중, 북미 최고지도자간의 우호관계를 상징하는 사진을 걸면서, 북한이 나름대로의 국제사회 관계 강화에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 이에 베이징의 한 소식통은 정전 협정을 종전 선언으로 바꾸고 대북 제재 등의 고립에서 빠져 나오고자 하는 북한의 의도가 담겨있을 수 있다고 전했다. 

 

 

 

강민경 기자 이메일 주소 desk@wtimes.kr

◎ W-TIMES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 W-TIMES Copyright Protected 

더블유타임즈 에디터입니다.
Tags : 북한, 주중대사관, 문재인대통령, 트럼프대통령
(0/250자)

총 의견수 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