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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 억만장자 왕자의 숙청 뒤에는 무엇이 있나?
이수진   |   2018. 02. 06 16: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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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사진=fortune)

 

세게는 사우디 아라비아의 억만장자 왕자 Alwaleed Bin Talal의 체포를 주의깊게 관찰하고 있다. 그는 사우디 아라비아의 반대파 숙청의 과정 속에서, 다른 몇몇의 왕자와 정부 관료와 함께 체포되었다. 사우디의 황태자 Mohammed bin Salman은 나라 안에서 진행되고 있는 부정부패를 일소하기 위하여 체포 자체가 불가피했다고 역설하고 있다. 그러나, Alwaleed Bin Talal 왕자와 기타 요인들의 체포는 부패 척결보다 권력 장악에 관련되어 있는 것으로 인식되고 있다.

 

Alwaleed Bin Talal: 아라비아의 “Warren Buffett”이자 외부자?

 

Alwaleed Bin Talal은 시티그롭, 트위터, 리프트, 포시즌호텔, 애플 등 유수의 글로벌기업의 투자자로서 사우디 아라비아에서 가장 잘 알려진 국제적인 기업가 중의 한 명이다. 더군다나 그는 약 100억불의 가치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진 투자회사 Kingdom Holding의 소유주이며,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인물들 중의 하나로 알려져 있다. 그가 애플 및 넷스케이프의 투자로부터 막대한 이익을 거두기 시작했을 때, 타임지는 그를 가리켜 아라비아의 워렌 버핏이라 칭했다. Bin Tahal은 세계 금융시장에는 잘 알려져 있지만, 흥미롭게도 사우디 아라비아 왕족사회에서는 외부자로 간주된다. 그는 사우디 아라비아의 폭압적인 체제에 대항하여 반란을 일으켰고, 국가의 문제들에 대한 감정을 정직하게 표출하여 저항하려고 했다. 9월 그는 여성운전금지조치를 해제하고, 대중의 오락과 해외 관광객의 자국방문을 고취하기 위해 수십년 동안 진행되어 오던 보수적인 전통들을 탈피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발표했다. 국가의 개혁에 대한 이러한 종류의 거듭되는 요구 때문에 그는 정부의 블랙리스크에 올랐다.

 

그렇다면, 숙청 뒤에는 진정 무엇이 있는가?

 

뉴욕타임즈지에 의하면, 사우디를 공식적으로 대표하는 기관지 Al Arabyia, 황태자의 반부패 위원회는 부패한 것으로 간주되는 사람들을 조사, 체포하고 그들의 여행을 금지할 뿐 아니라 자산을 동결하는 권리를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우디 정부는 이러한 체포가 부패에 대한 단호한 조치의 한 부분일 뿐이라고 말했지만, 국가 내에서 젊은 황태자의 권력을 강화하기 위해서 인물들을 쓸어내는 과정처럼 보인다. 숙청의 목적이 Mohammed 왕자에 반기를 들지도 모르는 잠재적인 반대세력을 제거하는 것에 있다고 가정해 볼 수 있다. 왜냐하면 황태자는 야심적이고 논쟁적인 개혁의제를 밀어붙이고 있었기 때문이다.

 

트럼프와 Bin Talal 사이의 특별한 관련성

 

경제계를 이끌어가는 인물이 갑작스럽게 체포됨에 따라, 세계는 이 일이 글로벌 기업 투자에 미칠 영향에 관하여 신경이 곤두서 있다. Bin Talal이 진행해 오던 해외 투자는 더 확장되기가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Bin Talal이 미국의 시티그룹, 애플, 트위터 및 여러 기업에 지분을 갖고 있는 유명한 투자자이기 때문에, 미국의 도날드 트럼프 대통령은 많은 기업들에 의해 중재에 나설 것을 요청받았다. 실제로 트럼프는 황태자 Bin Salman과 체포된 억만장자 투자가 Bin Talal 양쪽과 유대관계가 있다. 1991년과 1995년 사이에 Bin TalalTrump의 부동산 제국이 위험에 처했을 때 그를 구하기 위해 온 적이 있다. 이 억만장자의 체포는 많은 주요 투자와 회사경영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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