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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미세먼지, 중국발 오염물질 과학적으로 입증
강민경 desk@wtimes.kr   |   2018. 03. 26 20: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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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발 오염물질이 국내에 유입되어 초미세먼지 농도를 ‘나쁨’ 수준으로

(Korean)

 


(사진=한국표준과학연구원)


최근 고농도의 미세먼지가 유입된 가운데, 초미세먼지의 주요 원인 중 하나가 중국발 오염물질이라는 점을 과학적으로 입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박상열)은 정진상 가스분석표준센터 박사팀이 중국 춘절기간에 한반도 초미세먼지 화학적 조성을 분석한 결과, 중국발 오염물질이 국내에 유입되어 초미세먼지 농도를 '나쁨' 수준으로 몰아넣은 것을 규명했다고 밝혔다.

 

초미세먼지는 지름이 2.5 이하로 주로 화석연료와 바이오매스를 태울 때 생기게 된다. 국내 초미세먼지는 대부분 중국에서 넘어온 것으로 추정하고 있었지만 이러한 사실을 입증하기 어려웠다. 하지만 한국표준과학연구원 박사팀이 초미세먼지 구성물질을 실시간으로 측정하는 시스템을 개발하면서 국내 초미세먼지 농도를 관측하고 중국발 오염물질이라는 점을 과학적으로 입증하게 됐다.

 

초미세먼지 측정 시스템은 초미세먼지 구성물질인 칼륨과 레보글루코산을 실시간으로 측정한다. 칼륨은 폭죽 및 바이오매스 연소과정에서 나타나며, 레보글루코산은 바이오매스 연소시에만 나온다. 연구팀은 지난해 1월 중국의 춘절 기간에 우리나라의 초미세먼지를 관측하였고, 칼륨 농도가 평소보다 7배 이상 높아졌지만 레보글루코산 농도는 변화가 없다는 연구 결과를 얻어냈다. 이를 통해 이 시기 중국발 초미세먼지 영향을 받은 것이라고 설명할 수 있는 것.

 

이에 박사팀 측은 "폭죽의 성분이 칼륨이 바람을 타고 한국으로 이동해 영향을 미친 것"이라고 설명했으며, 정진상 책임연구원은 "이번 연구를 통해 중국의 초미세먼지가 장거리를 이동해 한반도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과학적으로 증명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를 통해 중국과의 미세먼지 연구와 대책 마련에 대한 필요성이 더욱 대두되면서, 중국과의 협력 연구 및 대책 마련 과정에서 중요한 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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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유타임즈 에디터입니다.
Tags : 초미세먼지, 미세먼지, 오염물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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