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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투운동은 어디서부터 시작했을까?
강민경 desk@wtimes.kr   |   2018. 03. 02 16: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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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투’ ‘나도 그랬어’는 어디서부터?

(Korean)

 


(사진=유튜브)

성폭력, 성추행 피해자들이 사례를 알리고, 그들을 응원하는 운동인 미투운동이 한국에서 활발히 펼쳐지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현재 힘을 얻고 있는 검찰, 문화예술계, 연예계의 미투운동은 과연 어디서부터 시작됐을까?

 

2017 10월 미국 헐리우드의 거물 영화제작자 허비 웨인스타인의 성추행에 대해 여배우들이 SNS를 통해 해시태그인 #MeToo (나도 당했다)를 달며 시작되었다고 전해진다. 하지만 이보다 더 앞서 미투운동이 전해져 왔다. 바로 지난 2006년 미국 사회운동가 타라나버크가 성범죄의 약자인 유색인종 여성과 청소년을 위해 시작한 미투운동이다. 그녀는 인터뷰를 통해 미투’ ‘나도 그랬어라는 의미가 담긴 문장을 사용한 이유에 대해 누구나 당당히 말할 수 있는 문제이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전했다. 이어 피해자들이 목소리를 내어 서로가 공감하고 연대하며 그 힘으로 사회에 만연한 성범죄가 더 이상 용인되지 않도록 바꿔나가는 것이 필요하기에 미투운동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또한 그녀는 유명인이나 권력자의 성범죄가 아니더라도 성범죄의 고발을 통해 피해자가 목소리를 내어 밝힐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미투의 본래 취지라고 전했다.

 

그녀의 미투운동은 미국 백인 여성들 사이에서도 조명되면서 퍼져나갔고, 결국 전 세계 예술계, 연예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약자의 목소리가 울리게 됐다.

 

성범죄 피해자들은 대부분 수치심과 제 2의 범죄에 대한 두려움으로 피해 사례를 제대로 말하지 못한다. 그렇지만 미투운동을 통해 용기를 내고 성범죄 약자들의 피해가 되풀이되거나 악용되는 일을 막기 위한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제 미투운동이 단순히 목소리를 내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사회의 약자 권리 신장 및 사회에 만연한 성범죄가 더 이상 이어지지 않도록 하는 법 규제로 이어져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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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유타임즈 에디터입니다.
Tags : 미투운동, 성범죄, MeT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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