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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장관, 제37차 유엔 인권이사회 고위급회기 기조연설
양지수 desk@wtimes.kr   |   2018. 02. 27 12: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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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투운동 및 위안부 문제 언급

(Korean)

 


(사진=외교부)

'제37차 유엔 인권이사회' 고위급회기에 참석중인 강경화 외교장관이 26일 오후(현지 시간) 기조연설을 통해, 2018년도 세계인권선언 70주년을 맞아 전 세계 인권 상황의 성과와 한계를 되짚어 보고 국제사회가 인권 공약과 현실의 간극을 메꾸기 위해 나아가야 할 비전을 제시했다. 또한 이 과정에서 우리나라가 우리의 민주주의, 인권 발전의 경험을 국제사회와 공유하고 우리의 위상에 걸맞는 역할을 통해 적극 기여해 나간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강 장관은 또한 오늘날 억압, 장기화된 분쟁, 테러리즘, 빈곤, 불평등속에 인간 정신이 억압, 위축되고 있으며, 그 결과 차별과 소외, 폭력과 증오가 만연해 있는 상황에 우려를 표하고, 평화롭고 번영된 사회는 인권에 확고한 기반을 두어야만 가능하다면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하여 더욱 인간의 존엄성과 기본권 존중을 위해 헌신하는 깨어있는 리더십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강 장관은 특히 사회경제적 발전과 민주화의 모범 사례로 일컬어지는 우리나라가 최근 시민들의 평화적 촛불시위를 통해 새로운 민주주의의 시대를 열었다면서, 이는 하루 아침에 일어난 것이 아니라 수십년간의 시민사회 운동이 대중들 사이에 주인 의식과 참여를 배양해 온 결과며, 시민사회 및 지방정부와도 협력하여 인권보호와 민주주의 증진을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강 장관은 구테레쉬 유엔 사무총장 등 유엔 리더십의 여성 권익 신장을 위한 노력을 지지하며, 한국을 포함한 다수 국가에 퍼지고 있는 ‘me-too’ 운동은 소녀와 여성의 인권보호와 증진을 위해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함을 보여주고 있다며, 한국정부가 양성 평등과 여성인권 보호를 위한 노력을 적극 전개해 나가고자 하며, 평시 및 전시 여성폭력을 철폐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도 적극 기여해 나갈 의지를 밝혔다.
아울러, 이러한 맥락에서 위안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이전의 노력 과정에서 피해자 중심적 접근이 결여되어 있었음을 겸허히 인정한다면서, 우리 정부는 피해자들의 상처를 치유하고 존엄과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 피해자, 가족, 시민단체들과 협력해 나갈 것이며, 동시에 과거의 잘못이 되풀이 되지 않도록 현재와 미래의 세대가 역사의 교훈을 배우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강 장관은 평창 동계올림픽이 한반도를 넘어 전 세계에 평화와 번영의 메시지를 발신하고 폐막했고, 3.9-18간 펼쳐질 평창 패럴림픽도 인간정신의 위대함과 평화를 향한 진심어린 열망을 보여줄 것이라면서, 평창의 정신이 한반도의 평화 정착과 북한인권 문제의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산가족 상봉의 조속한 재개가 필요하다고 하면서, 북한 당국이 북한 주민의 인권 개선을 위한 실질적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하는 한편, 이를 위한 국제사회의 지속적인 관심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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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s : 강경화, 외교부장관, 유엔, 인권이사회, 미투운동, 고위급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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