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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 이란 대사, 한・이란 관계를 말하다
신희지,변희수   |   2017. 05. 23 18: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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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with Ambassador Hassan Taherian of Iran in Korea

(Korean/English)



 

하산 타헤리안 주한 이란 대사


한-이란 수교 55주년, 올해 어떤 계획들을 갖고 계신지?


먼저 수교 55주년을 맞아 이란과 한국의 수교에 많은 도움을 주신 한문화진흥협회에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 지난 55년 동안 한국과 이란의 외교관계가 두 나라에 있어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고 생각한다. 올해 55주년을 맞아 정치적인 측면으로 양국 간의 교류를 활발히 하고 경제적인 측면으로는 경제위원회와 함께 손을 잡아 비즈니스 미팅을 서울에서 진행할 계획이고 문화적인 측면으로는 문화교류의 해를 맞아 사진과 캘리그라피 전시회를 통해 사람과 사람 그리고 문화와 문화가 만나는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직 한국인들에게 중동 국가는 미지의 세계다. 이란에게 한국이라는 나라는 어떤 의미를 지니나? 또 반대로 한국에게 이란이 어떤 나라로 비춰지길 바라나.

 

이란과 한국이 서로 잘 모르는 이유는 아마 지리적인 측면에서의 이유가 크다. 하지만 많은 한국 기업들이 이란에 진출하고 프로젝트를 진행 중입니다. 한국의 발전된 기술로 인해 거의 대부분의 이란 가정에서 한국 제품을 쉽게 볼 수 있다. 한국 사람들은 대부분 근면성실하고 상대방을 존중하는 문화가 있어 기업들의 이미지나 한국 사람에 대한 이미지는 아주 긍정적인 편이다. 반대로 한국 사람들에게 이란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이란이란 나라는 세계평화를 원하는 나라라는 것을 알아줬으면 좋겠다.

 

 

한국 부임, 두 번째인 것으로 알고 있다. 재부임 기회가 원래 잦은가? 특별한 이유가 있는가.


처음 1980년도에 부임하고 이번이 두 번째로 부임하게 되었는데 이러한 일이 자주 있는 것이 아니고 매우 드문 일이다. 하지만 첫 번째로 부임했을 때의 경험과 지식이 두 번째로 부임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고 한국에 다시 와서 아주 기쁘다.

 


수교 55주년을 기념한 패션쇼가 성황리에 진행된 것으로 알고 있다. 양국 문화 교류에 있어서 이번 패션쇼가 어떠한 의미를 갖고 있나. 한문화진흥협회 후원 한복을 갖고 계신 것으로 알고 있다. 한복과 이란 전통 의상의 가장 큰 차이점은 무엇인가?

 

먼저 패션쇼를 함께 진행해준 한문화진흥협회에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 한국 사람들에게 이란의 문화와 전통의상을 소개할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였다. 한국과 이란의 전통의상에는 차이점보다는 비슷한 점이 많다는 것을 패션쇼를 보면서 알 수 있었다. 두 나라의 전통의상 모두 화려하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보는 이로 하여금 느끼게 할 수 있으며 타이트한 복장이 아니라서 편하게 입을 수 있다는 점이 아주 비슷하다 느꼈다.

 


이란에서의 한류 바람이 기대했던 것보다 크다고 들었다. 음악, 드라마, 영화 등 여러분야의 문화 산업이 있을텐데, 이란인들이 한류에 열광하는 분야는 어떤 분야인가? 또 한국 문화의 어떤 부분이 이란인들에게 공감대를 형성하게 된 것인가? (예를 들어 필리핀의 경우는 삶이 힘겨워 신데렐라 드라마를 좋아해 잘생긴 배우들의 러브스토리가 인기가 있다고 하고, 태국의 경우는 드라마보다 음악이 더 인기가 많다고 한다.)

 

여러분야의 문화 산업 중 한국 드라마가 가장 큰 인기를 끌었다. 이란 사람들은 주로 집에서 한국드라마를 시청한다. 이렇게 한국드라마가 이란에서 인기가 있는 이유는 한국드라마를 통해 웃어른에 대한 공경의 문화와 가족의 가치를 보여주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한국드라마를 시청하면서 한국의 전통적인 문화와 가치를 배울 수 있고 한국에 대한 좋은 시각을 가지게 된다.

 

 

앞으로도 활발한 문화교류를 위해서 이란 정부는 어떤 계획을 가지고 있는지?

 

활발한 문화교류를 위해 이란과 한국 간의 공식적인 만남을 자주 가질 계획이다. 또한 이란의 전통음악행사와 이란 캘리그라피 전시회 등을 열 예정이다. 현재도 많은 이란 학생들이 한국 내 대학에서 공부를 하고 있다. 앞으로 한국교육기관과 협력해 더 많은 이란 학생들이 한국에서 공부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지길 기대한다. 또한 한국-이란 간에 직항 구간을 마련하여 양국 간 더욱 활발한 교류가 이루어질 것을 기대한다.

 

 

양국 간의 경제협력이 활발해지면, 이란에서의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이 늘어날텐데, 이란에서 대한민국 청년이 될 수 있는 일이 어떤 것이 있을까?

 

한국-이란간의 경제협력을 통해 한국의 청년들이 이란에서 일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지길 기대한다. 이란은 한국청년들에 대해 기술적으로 뛰어난 인재라는 좋은 시각을 가지고 있다. 현재 이란에서 많은 건설사업이 이루어지고 있어 한국청년들을 비롯한 많은 아시안청년들이 참여할 기회가 많아지고 있다. 또한 양국간의 언어장벽을 극복한다면 더욱 좋은 일자리를 얻어 근무할 수 있으며 이란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을 것이다.

 

 

유스앰버서더를 통해서 올 2월, 한국의 청소년들을 만나보셨는데 어떤 느낌을 받으셨는지, 이란의 청소년들과 다른 느낌이 있는가?

 

한문화진흥협회에서 주최하는 유스앰버서더 행사에 참여하게 되어 매우 기뻤다. 한국의 청소년들은 매우 열정적이고 에너지가 넘쳤다. 그들은 서로의 문화에 대해 알려는 의지가 매우 강했다. 이란의 청소년과 한국의 청소년은 많은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양국 청소년들 모두 지식을 쌓고 성공하기 위한 열정으로 가득차있다.

 

 

마지막으로 한국과 이란의 건강한 외교관계를 위해서 어떤 노력을 하는 것이 좋은가?

 

앞서 말했듯, 한국과 이란간의 공식적인 만남을 통해 교류를 늘릴 것이다. 현재도 한국과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만남을 통해 서로 더 이해하고 건강한 외교관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Ambassador Hassan Taherian of Iran in Korea


This year marks the 55th anniversary of diplomatic relation between Iran and Korea. So what kind of plans do you have for this year?

 

Firstly, I want to thank you to Korean Culture Association. They dedicated a lot for us. Last 55 years we’ve had so many positive effects both on Iran and Korea. For this 55th anniversary, we have so many plans. In a political aspect, we will organize official meetings with economic commission in Seoul. This year is the year of cultural exchange so we will have calligraphy and photo exhibition in Seoul as a cultural aspect. So this program will be helpful to connect people to people and culture to culture.

 


The middle eastern countries are still strange to Korean people. What does Korea mean to Iran? On the contrary, what kind of image do you want Korean people to have about Iran?


Because of the geographic reason both of Iran and Korea cannot know each other very well but many Korean companies came into Iran and they are proceeding with projects. We can easily find the Korean products in Iranian people’s home. Most Korean people are working so hard and diligently and very respectfully. That’s why Iranian people have a positive view for Korean people. And I want Korean people to know about Iranian culture, history and most of all, we care about peace all around the world.

 


I heard that is it your second time to be as an ambassador in Korea. Is it frequently happened? Or is there any special reason?

 

I came to Korea in 1980, it was my first time as an ambassador. Becoming ambassador twice in one country is really rare but I had experience and knowledge about Korea so I could get the opportunity. I am so happy that I can be here again.

 


The fashion show for the 55th anniversary of diplomatic relations between Korea and Iran was successfully ended. What does the fashion show mean for cultural exchange between Korea and Iran? And I know you got Korean traditional clothing Hanbok from Korean Culture Association. What is the most difference between the traditional clothes of Korean and Iranian?

 

Firstly, I want to thank the Korean Culture Association. It was a good opportunity to have a fashion show so we could introduce Iranian culture, custom and traditional clothing to Korean people. There are so many similar features between Iranian and Korean traditional clothes. Both of them are so colorful, bright and have a positive energy. Also they are not that tight so I think they are comfortable.

 


We heard that Korea wave gets bigger than we expected. There are a lot of cultural industries like music, drama and movie. Among those industries, which one is most popular in Iran? What part of Korea culture make Iranian feel sympathy? (For example, Filipino love cinderella story that handsome actor is showed because of their tough life. In case of Thailand, K-pop is more famous than drama.)

 

Among those industries, K-drama is the most famous one in Iran. Iranians like to stay home and watch K-drama. I think the reason why they love K-drama is because it shows respect culture for the elders and family value. In addition, they can know about Korean traditional values and have good view of Korean culture.

 


What plans do you have for active cultural exchange?

 

We are going to have increase official visit between Korea and Iran. Also, we plan to hold Iranian traditional music festival and Iranian calligraphy exhibition. A few university students from Iran are studying in Korea. We will cooperate with the Korea Academic Institute for more Iran students to come Korea for studying. Lastly, we are going to work to establish direct flight between Iran and Korea to make active exchanges.

 


If economic cooperation between two countries gets active, young people who want to get a job might be increased. What can Korean young people do in Iran?

 

I expect Korean young people can get more opportunities to work in Iran by economic cooperation. We have positive view on Korean young people because of their excellent technical and cultural skills. Now, a lot of construction projects are proceeding in Iran so that many Korean young people can work. Also, they can get a better position if they overcome the language barrier and understand Iranian culture.


 

In this February, you met Korean teenagers in Youth Ambassador. How was your feeling about them? Is there difference between Korean teenagers and Iran teenagers?

 

I want to thank the Korea Culture Association for giving me an opportunity to attend the Youth Ambassador. Korean teenagers are very enthusiastic and energetic. They had the strong will to know more about other cultures. There weren’t many differences between Korean teenagers and Iran teenagers. Rather, they share a lot of similarities. Those two generations are passionate about getting knowledge and being successful.

 


Lastly, what do we need to do for establishing healthy diplomatic relations?

 

As I said before, I hope to increase connections between Korea and Iran by frequent official visits. I’m so happy to be friendly with Korea now. I will try to keep healthy diplomatic relations with Korea by having a better understanding about each ot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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