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2019 대한민국 한복모델 선발대회 영예의 眞 수상자 안선미
wtimes desk@wtimes.kr   |   2019. 08. 29 18:17   |  
  • 글자크기
  • 글자크게
  • 글자작게
  • |
  • print
  • |
  • list
  • |
  • copy
대한민국 한복모델 선발대회 ‘진’ 수상자로 한국의 문화를 세계에 알릴 계획

 


2019 대한민국 한복모델 선발대회 '' 수상자 안선미

 

 

대한민국 최대규모의 대회이자 세계패션의 중심 프랑스 파리에서도 개최되는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대회인 [2019 대한민국 한복모델 선발대회]가 지난 6월 29일, 서울 워커힐호텔에서 성료되었다. 전국 11개도시의 본선을 뛰어넘어 최종결선에서 최후의 1인으로 선발된 한복모델 안선미씨의 인터뷰를 통해 그녀를 만나보았다.

 

 

완벽한 무대를 위해서 어떻게 준비를 하셨는지 궁금합니다.

경기본선을 다음날 결선진출 발표가 났고 6일 이라는 시간동안 준비를 했습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저에겐 결코 짧지 않았던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한복 대여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고, 저에게 맞는 컨셉의 한복을 찾기 위해서 지정업체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유심히 찾아보다가 200% 맘에 든 한복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머리는 제가 직접 만들었는데 머리를 만드는 데에만 이틀이라는 시간을 썼습니다. 진하고 쨍한 파란색의 한복을 촌스럽지 않게 보이려고 헤어 메이크업 선생님들께 미리 한복 이미지를 보내드렸고 상의를 많이 했습니다. 한복 디자이너 선생님과도 한복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했고 조언을 구하기도 했습니다.

국립무용단 ‘묵향’이라는 공연영상을 반복해서 보면서 한복을 더 아름답게 표현할 수 있을지 작품 속 무용동작을 포즈처럼 바꿔보려고 했습니다. 그리고 한복 패션쇼 영상을 보면서 내 컨셉과 잘 어울리는 포즈가 있으면 캡쳐나 저장을 해놓고 계속해서 연습하면서 짧은시간동안 기억에 남을 수 있는 포즈를 찾아려고 고민하며 준비했습니다.

 

 

 

자신이 수상할 수 있었던 결정적인 포인트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무대 위에 있을 때 참가자 모두 아름답고 출중하시기에 한 끗 차이를 어떻게 만들어 내야 할까를 한참 생각 하던 중에 객석 뒤쪽에서 저를 지켜보고 계신 엄마와 언니를 보게 됐습니다. 저는 그 짧은 순간 엄청난 힘을 얻었습니다. 결과가 발표되기 전까지 치마를 절대 놓지 않으려고 했고, 조명을 받고 서서 온몸에서 땀이 줄줄 흐르는 상황에서도 웃는 모습을 유지하려고 많은 애를 썼던 것 같습니다. 엄마와 언니의 관심과 지도로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마지막 순간까지 버틸 수 있었습니다. 다시한번 우리 가족에게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 


▲ 2019 대한민국 한복모델 선발대회 '수상자 안선미

 ​

 

진선미에게 주어지는 여러 수상혜택 중 가장 기대되는 혜택은 무엇인가요?

많은 수상혜택들 중 가장 기대되는 수상혜택은 한복을 입고 프랑스에 한국대표로 가는 것입니다. 무용전공을 했지만 무용을 계속하지 않는 제가 앞으로 의상을 입고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가 없기 때문에 이러한 아쉬운 마음을 한방에 씻어 내줄 수상혜택 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열세 살 때는 한복을 입고 세계 댄스 페스티벌에 한국 팀으로 가서 공연과 퍼레이드를 했고, 스물여섯 살 때는 한복을 입고 해피무브 해외봉사활동으로 인도에서 무용 공연을 했고, 스물 여덟살에 한복을 입고 프랑스 무대에 설 수 있게 되었습니다.



대한민국 한복모델 선발대회에 참가해야 하는 이유! 한 말씀 해주세요.

저는 올해 스물 일곱 살입니다. 최근 미래에 대한 조급함과 불안함을 안고 거울 앞에 선 제 모습이 초라해 보이고 슬퍼 보이는 날이 더 많았던 것 같습니다. 

 

아마 일반적인 모델대회였다면 저는 신청 할 엄두도 내지 못했을 것 같습니다. 사실 이 대회를 신청 했을 때만 해도 주변에서는 너무 기대하지마, 다 정해져 있을거야. 그냥 너 소신껏 살아. 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기대하지 말라는 말도 다 정해져 있단 말도 들리지 않았고 너 소신껏 살라는 말에 꽂혀서 그래 할거면 제대로 하자 기죽지도 말고 기대만 가득 안고 임하자는 마음으로 했고, 거짓말 같이 저는 왕관을 쓰고 무대 센터를 걷고 있었습니다.

 

제 인생에서 그 순간은 절대 잊혀지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저 ‘한복의 태’를 누구보다 잘 표현하는 모델을 찾는 이 대회는 마냥 어두운 터널을 걷던 저에게 잠시 빛을 볼 수 있었던 순간이 됐습니다.

 

대회를 준비하면서 다른 참가자들과 비교하는 순간이 있었고, 너무나 아름다운 분들이 많아서 작아지는 순간이 자주 찾아 왔습니다. 그렇지만 무대는 결국 저 혼자 서야 하고 그 순간만큼은 제가 주인공이라는 것이 저에게 좋은 에너지를 낼 수 있게 해준 감사한 순간이 됐습니다. 그리고 이 힘이 제가 앞으로 더 나아갈 수 있게 하는 원동력이 될 것임에 확신하게 됐습니다. 임하는 순간순간 최선을 다하고 간절하다면 나도 할 수 있다. 라는 생각을 한 번 더 갖게 해준 감사한 대회임이 확실합니다. 많은 분들이 한복을 입고 스스로 얼마나 아름답고 가치 있는 사람인가를 돌아볼 수 있는 귀한 시간을 가지셨으면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망설이기보다 주저 없이 도전해 보실 것을 강력 추천 드립니다.

 

 ​ 

 


▲ 2019 대한민국 한복모델 선발대회 '수상자 안선미

 ​

  

우리민족의 고유의상 한복을 세계에 알리기 위한 큰 포부를 가지고 대한민국 한복모델 선발대회에서 영예의 ‘진’을 수상한 안선미씨는 다가오는 2020 프랑스 한복모델 선발대회의 메인 피날레 모델로 세계 패션의 중심 프랑스 파리에서 데뷔를 준비 중에 있다.


  ​

신현아 기자

desk@wtimes.kr

◎ W-TIMES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 W-TIMES Copyright Protected 

Tags : 대한민국, 한복, 한복모델선발대회, 대한민국한복모델선발대회, 한복모델, 버킷리스트, 모델
(0/250자)

총 의견수 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