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한복 한류의 중심 함은정 한복 디자이너
유지현 jhyoo@wtimes.kr   |   2016. 02. 17 15: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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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정부를 비롯하여 오늘날 젊은 세대들이 한복의 발전에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한복 한류 트렌드의 중심에 서있는 대한민국 한복홍보대사 함은정 한복디자이너.

 

함은정 디자이너는 한복의 아름다운 색감에 반해 한복 디자인을 시작한 이래로 그만의 뚜렷한 작품세계와 철학을 갖고 한복의 아름다움과 전통문화를 전 세계에 알리는데 앞장서고 있다.

 

인터뷰를 통해 함은정 디자이너는 20년간 한복을 지어온 그의 신념과 생각, 그리고 한복의 세계화 방법에 대해 깊이있는 이야기를 전했다.

 


한복을 만들 때 가장 중심에 두는 가치


한복을 만들 때 가장 중요하게 여기고 신경을 쓰는 점은 그 한복을 입는 사람‘입니다. 한복은 곧 그 사람을 말해줍니다. 한복을 통해 입는 사람의 생각과 이미지를 다 표현하고 드러낼 수 있도록 한복 제작 전에 고객과 충분한 대화를 통해 디자인을 합니다. 한복과 함께 그날의 소중한 추억을 간직할 수 있도록 돕는게 제 역할이라 생각합니다.”

 


한복에 대한 고정관념이 바뀌어 요즘 젊은 세대들의 퓨전한복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는데

 

함은정 한복디자이너

해외여행을 가면서 한복을 맞춰가는 고객들이 있어요한복인으로서 어떤 형태의 한복이든 한복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는 것은 기분 좋은 일입니다. 시대가 변하고 생활패턴이 바뀌면서 사람들의 의식에도 많은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이에 맞추어 한복도 바뀌어야 합니다. 즉 옛날 옷을 그대로를 만드는 것에만 그칠 것이 아니라 이제는 한복에 디자인을 입혀야 합니다. 한복을 만드는 소재도 기존의 한복 원단에만 국한하지 않고 다양한 소재들을 사용해서 변화를 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전통이 있기에 오늘이 있고 내일이 있듯 당연히 전통의상 고증도 중요하겠죠. 수학도 공식을 알아야 응용문제를 풀 수 있는 것처럼 한복도 옛날 전통에 대한 이해와 지식이 있어야만 그것을 바탕으로 오늘날 입고 싶은 한복으로 디자인하여 새로운 생명력을 불어넣는 것입니다. 이제는 한복에 대한 생각을 우리 스스로 정립해야할 때가 되었습니다. 만인이 좋아하고 평상시 부담없이 입을 수 있는 한복도 필요하고, 다소 불편함을 감수하더라도 예를 갖추어 입어야 하는 한복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다만 형편없는 원단이나 바느질로 한복의 가치 자체를 폄하시키는 옷은 만들지 않았으면 합니다.



전혀 다른 문화를 가진 외국인들도 한복의 아름다움에 끌리는 이유는

 

아름다움을 찾고 그 아름다움에 감탄하는 기준은 동서양이 다를 바 없다고 생각합니다무엇보다 한복이 세계인들에게 인정받을 수밖에 없는 매력은 첫째로 그 아름다운 색감에 있다고 봐요한복은 색감이 매우 다양하고 아름답습니다어떤 색으로 한복을 만들더라도 조화를 이루죠동색은 동색계열끼리 보색은 보색 계열끼리의 아름다움을 갖추고 있어 그 색에서 오는 아름다움에 감탄하게 됩니다둘째로는 한복의 선의 우아함이라고 생각합니다직선과 곡선의 조화로 이루어지는 한복은 사람을 부드럽게 혹은 단아하게또한 여유롭게 보이게 해요서양의 그 어떤 화려한 드레스보다도 단연코 한복이 가장 돋보이는 전통 드레스라고 자부합니다.”


 



한복의 세계화의 비전

 

한복의 세계화는 현재 진행형으로 많은 분들이 세계화를 위하여 크고 작게 노력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국제행사 기획을 통해 한복을 널리 알리는 것도 중요한 방안이라 생각합니다. 이를테면 주한 외교사절단이 직접 한복을 입고 모델이 되어 한복패션쇼를 하는 세계의상페스티벌처럼 직접 입어보고 만져보는 체험을 통해 한복의 매력에 빠질 수 있도록 단순히 한복을 소개하고 알리는 것을 넘어서 한복을 입을 수 있게 하는 대책이 필요합니다. 한복의 세계화는 늘 마음의 중심을 차지하고 있어서 이를 위해 앞으로 많은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한복을 멋지게 디자인하면서 자기만의 색깔을 갖춘 한복 디자이너로 인정받고 싶다는 함은정 디자이너는 크고 거창한 것에 의미를 두기 보다는 자신의 작품이 좋아서 멀리 다른 도시에서 찾아오는 고객들을 대할 때가 가장 뿌듯하고, 자신의 작품을 입고 행복해하는 사람들을 보는 것에서 행복을 찾는다고 한다.


  

2015 세계의상페스티벌 함은정 한복디자이너 작품(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주한남아공대사 가족, 주한스웨덴영사 부부, 주한투르크메니스탄 대사 가족, 주한타지키스탄 대리대사)



또한 함은정 디자이너는 대한민국 한복홍보대사로서 라오스 비엔티엔 시장을 만나 한복을 알렸으며, 2015세계의상페스티벌을 통하여 주한 포르투갈 대사부부, 주한 남아공 대사, 주한 투르크메니스탄 대사, 주한 타지키스탄 대리대사, 주한 스웨덴 외교관에게 작품을 입혔다. 이와 더불어 주요르단 한국대사관 초청으로 요르단에서 최초로 한복 패션쇼를 열어 한복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등 화려한 경력을 갖추고 있다.

 

우리의 전통문화인 한복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현대적 재해석을 통해 한복의 생활화·세계화에 앞장서는 함은정 디자이너의 땀과 노력을 통해 시대와 국경을 뛰어넘어 한복의 저력이 한류바람을 타고 세계로 뻗어나가길 기대해본다.


 



함은정 한복은 울산에 위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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