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관련 양국의 선도 분야에 대한 협력 강조


(사진=더블유타임즈, 제공=외교부)

지난 29일, 이성호 외교부 경제외교조정관은 니나 바스쿤라티(Nina Vaskunlahti) 핀란드 외교부 대외경제차관보와 제 4차 한-핀란드 경제공동위원회를 화상으로 개최하고 실질협력 강화, 디지털 전환·저탄소 경제 대응, 공급망 및 기후변화 이슈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하였다고 외교부는 밝혔다.

한-핀란드 경제공동위원회는 양국 외교부 간 경제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협력체로서, 2015년 6월 29일 핀란드 헬싱키에서 처음으로 개최되었다.

양측은 코로나19에도 불구, 2019년 6월 한-핀란드 정상회담에서 논의되었던 벤처 및 스타트업, 4차 산업혁명 대응, 성평등을 포함한 관련 성과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되어 양국관계 발전에 기여하고 있음을 평가하였다.

특히, 핀란드 케이(K)-스타트업 센터*(KSC : Korea Startup Center) 개소를 환영하고 이를 통해 양국 간 스타트업 네트워크가 강화되고 혁신의 문화가 확산되어 나가기를 기대했다.

우리 측은 디지털 전환·저탄소 경제·사회안전망 구축으로 대변되는 한국판 뉴딜 정책을 소개했다. 이에, 핀란드 측은 2035년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순환경제로의 전환 전략 프로그램’을 올해 초 발표했음을 설명하고, 우리의 스마트시티 추진전략에 대해서도 관심을 표명했다.

아울러 지난 4월 22일 ‘기후정상회의’ 계기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추가 상향 등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우리정부의 의지를 재차 강조하였으며, 양측은 5.30.~31. P4G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협력을 지속해 간다는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어 전 세계적 디지털 전환 과정의 일환으로 5G·6G·AI·스마트 모빌리티, 디지털 헬스케어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양국의 선도 분야에 대한 협력을 지속하는 것을 강조하였다.

양측은 코로나19로 인해 취약성이 확인된 글로벌 공급망의 안정을 위한 상호 협력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하였다. 이를 위해, 우리 기업들이 글로벌 공급망 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반도체·배터리 등 주요 품목의 공급망 강화 관련 양국 기업 간 협력 확대를 독려시키기로 하며 그 의지를 확인하였다.

한편, 외교부는 “지난 4.13.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과 관련, 우리 정부와 국민의 우려를 핀란드 측에도 전달했다”고 밝혔다.

임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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