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더블유타임즈, 제공=박영사)

출판사 박영사가 서울 집값 문제의 실체를 밝히고 정부 정책의 문제점을 심층 분석·평가한 결과를 담은 도서 ‘서울 집값, 진단과 처방’(저자 김원중, 윤주선, 이혁주, 이형주)을 출간했다고 2일 밝혔다.

2020년부터 현재까지 부동산 정책은 연일 사회적 쟁점이 되고 있다. 각종 신조어가 생성될 만큼 현 부동산 정책은 부동산 시장에 혼란을 주고, 주거 안정에 대한 국민적 불안감까지 조성하고 있다.

이 책은 주택 문제를 완전히 새로운 방식으로 이해하고, 집값을 잡을 수 있는 혁신적 방안을 제시한다. 어려운 내용을 누구든 쉽게 알 수 있도록 구성해 부동산 정책 이해를 위한 입문서이자 정책 처방서라고 할 수 있다.

집필진은 집값 문제만큼 논란이 많은 주제도 없지만, 이 주제만큼 학계와 정부의 인지 오류가 심한 분야도 없다고 설명한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이러한 인지 오류가 어떻게 형성됐고, 그것이 왜 우리 사회의 표준적 정책관이 됐는지 여러 접근법을 활용해 명확히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특히 몇 년간 국내 유수의 계획가, 이론가, 경제학자가 진행한 논쟁을 통해 검증된 결과를 바탕으로 집필했다는 것이 주목할 점이다.

집필진은 “주택 정책을 내놓을수록 집값이 폭등하는 상황을 보며 부동산 전문가로서 책임감을 느껴 이 책을 집필했다”며 “집값의 실질적 과제와 불평등의 본질적 문제에 초점을 맞추고 책을 읽어주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신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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