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석희 대사, Albert Muchanga AU 통상산업집행위원 면담

(사진=더블유타임즈, 제공=주 에티오피아 대한민국 대사관)

주 에티오피아 대한민국 대사관 강석희 대사는 2월 16일 AU 본부에서 Albert Muchanga 아프리카연합(AU) 통상산업집행위원을 면담, Muchanga 집행위원의 재임(2021-2024년)을 축하하고, 한국과 아프리카간 무역·투자 증진 방안에 대해 논의하였다.

Muchanga 집행위원은 최근 출범한 아프리카대륙 자유무역지대(AfCFTA)는 아직 초기 단계이지만 한-아프리카 민간 교역 증대를 위한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하면서 이러한 기회를 잘 활용해나가기 위해 협력을 지속해 나가자고 하였다.

본 기자가 조사한 내용에 따르면, 한국은 1963년 12월 23일 에티오피아와 외교관계를 수립했다. 이어 1965년 3월 25일 상주대사관을 개설했으며, 이듬해 6월 초대 엄요섭 대사의 신임장을 제정했다. 에티오피아는 1968년 5월부터 일본 상주대사가 주한 대사를 겸임했으며, 1992년 7월 상주대사가 처음 부임했으나 2002년 4월 주한 대사관을 폐쇄했다. 에티오피아는 1975년 6월 북한과도 외교관계를 맺은 남북한 동시수교국이다.

에티오피아는 한국전쟁 당시 아프리카 국가 중 유일하게 6,000여 명의 병력을 파견했던 우방으로, 한반도 평화 및 북핵문제 등에서 한국정부 입장을 지지하고 있다. 세계 최빈국의 하나이지만, 한반도의 5배나 되는 면적에 인구가 7,740만명에 달하고 지하자원이 풍부해 발전잠재력이 큰 나라로 꼽힌다. 아프리카 53개 국이 가입한 아프리카연합(AU)과 유엔경제사회이사회 지역기구인 유엔아프리카경제위원회(UNECA)가 위치한 동부아프리카의 중심국가이기도 하다. 한국의 경제개발 경험 전수는 물론, 인적ㆍ물적자원 지원과 투자진출을 간절히 원하고 있다.

신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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