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 교환

(사진=더블유타임즈, 제공=주 스페인 대한민국 대사관)

주 스페인 대한민국 대사관 박상훈 대사는 1월 26일 레베카 그린스판(Rebeca Grynspan) 이베로아메리카사무국(SEGIB) 사무총장을 면담하고 우리나라와 SEGIB 및 우리와 중남미 간 협력증진 방안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였다.

박 대사와 그린스판 사무총장은 우리 정부의 지식공유사업(KSP)과 대학생 인턴 파견 등 협력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음을 평가하고, 향후에도 문화교류 증진, 중소기업 활동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하였다.

한국과 스페인은 1950년 3월 17일 외교관계를 수립했다. 1972년 마드리드에 KOTRA 무역관을 개설했고, 1973년 12월 라스팔마스에 영사관을 개설(1999년 분관으로 변경)했다. 스페인은 1973년 10월 서울에 상주 대사관을 개설했다. 스페인에는 본토 2,300여 명과 라스팔마스 1,250명 등 양 3,500명의 한인 동포가 살고 있다. 1983년 10월 부산시가 바르셀로나시와 자매결연을 맺었고, 1999년 3월에는 경기도가 카탈루냐주(州)와 자매결연을 맺었다.

스페인은 캐나다를 제치고 세계 8위의 경제대국으로 자리잡은 유럽의 강국이다. 한국 스페인 양국은 수교 이래 정치ㆍ경제ㆍ문화 등 전 분야에서 협력을 가속화하고 있다. 스페인은 현재 한국 제4위의 수출시장이다. 한국의 주요 수출품목은 승용차 전자부품 철강제품 에어컨 칼라TV 등이며, 수입품목은 정밀화학제품 농축산물 타일 등이다. 2007년 스페인 국제현대미술전(ARCO)에 아시아 국가 중 최초로 한국을 주빈국으로 선정할 만큼 문화교류도 활발하다. 2007년 6월에는 서울과 마드리드 간 직항노선이 개설돼 연간 5만명 가량의 한국인 관광객들이 스페인을 찾고 있다. 1996년 10월 카를로스 국왕이 한국을 국빈 방문했고, 2007년 2월에는 노무현 대통령이 스페인을 국빈 방문했다.

윤성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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