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평화와 번영으로 가는 길’ 주제로 강연

(사진=더블유타임즈, 제공=주 태국 대한민국 대사관)

이욱헌 주 태국 대사는 10월 31일, 주 태국 대한민국 대사관이 민주평통 태국지회와 함께 주최하는 2020년 청소년 통일 및 역사 교육 캠프에 참석하여 태국 내 거주 한국 청소년 80여명을 대상으로 '한반도 평화와 번영으로 가는 길' 을 주제로 강연을 하였다.

한국은 1958년 10월 1일 태국과 공사급 외교관계를 수립했으며, 1959년 1월 20일 공사관(주월남 최덕신 대사 겸임)을 개설했다. 이어 1960년 2월 상주대사관 설치에 합의했고, 같은 해 8월 30일 공사관을 대사관으로 승격했다. 주한 태국대사관은 1961년 7월 개설됐다. 태국은 1975년 5월 북한과도 외교관계를 수립한 남북한 동시수교국이다.

태국은 한국전쟁 때 1만 5,708명의 전투병을 파견했던 전통적인 우방으로, 한반도 평화 및 북핵문제 등에서 우리 정부 입장을 지지하고 있다. 김영삼(1996년 3월), 노무현(2003년 10월), 이명박(2009년 10월) 대통령이 잇따라 태국을 방문했고, 추안(2000년 10월) 및 탁신(2005년 10월) 태국 총리가 방한했다. 연간 약 100만명의 한국인이 태국을 방문하며, 태국인도 약 30만명이 한국을 찾을 정도로 인적 교류가 활발하다.

양국은 무역협정, 이중과세방지협정, 투자보장협정 등을 체결한 데 이어 2010년 1월 한ㆍ아세안 자유무역협정(FTA) 상품 및 서비스협정 발효로 경제협력이 더욱 증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양국의 교역규모는 2010년 말 기준 약 100억 달러에 달하며, 2009년 말 기준 총 502개의 한국기업이 태국에 진출해있다. 이 중 제조업 비중이 68%에 달하고, 나머지 32%가 서비스업이다.

주요 업무는 태국 정부와의 외교ㆍ교섭, 수출ㆍ통상 진흥, 경제협력 및 투자유치, 경제정보의 수집, 한국 외교정책 홍보, 문화ㆍ학술 및 체육협력, 언론인ㆍ청소년ㆍ문화계 인사의 인적 교류, 문화관계 자료 수집, 재외한인단체 보호, 재외국민의 국적ㆍ호적 및 병사 업무, 사증(비자) 발급, 영사관계 각종 문서의 확인 등 공증 업무, 여행증명서 발급 등이다. 대사관 근무시간은 월~금요일 오전 8시30분~낮 12시, 오후 1시30분~오후 5시이며, 영사과는 월~금요일 오전 8시30분~11시30분, 오후 1시30분~오후 4시이다. 토ㆍ일요일과 태국 법정공휴일, 한국의 3대 국경일(삼일절 광복절 개천절)은 휴무이다.

윤성실 기자
yss@w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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