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손소독제 등 방역물품 지원

(사진=더블유타임즈, 제공=주 미얀마 대한민국 대사관)

주 미얀마 대한민국 대사관은 10월 27일 한인회 및 CJ, SG Safety Myanmar 등 우리 기업과 함께 양곤주정부 청사에서 마스크, 손소독제 등 방역물품을 기증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에는 표민떼인 양곤주지사가 참석하여 이상화 대사와 행사를 함께 진행하는 전례없는 모습을 연출하였으며, 양곤주지사는 주 미얀마 대사관과 한국 정부의 지원이 미얀마 내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에 큰 도움이 되었다면서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에 대해, 이상화 주 미얀마 대사는 곧 미얀마 총선이 가까워 왔다면서, 안전한 상황에서 총선이 잘 치뤄지기를 기원한다고 화답하였다.

미얀마는 한국과 1962년 영사 관계를 맺은 이후 1975년 5월 정식 외교관계를 수립하였다. 양국간에 체결된 협약은 무역협정(1964), 체신협정(1965), 통신교환협정(1966), 뉴스교환협정(1972), 항공운수협정(1976), 이중과세방지협정(2002), 무역공동위 설치 MOU 문안 합의(2003, MOU는 미서명), 한-미얀마 자원협력위 TOR 서명(2005년 ) 등이 있다. 1975년 10월 양곤 무역관이 설치되어 시장개척·입찰정보 수집 등 무역증진을 위한 가교역을 맡고 있다. 1983년 10월 대통령 전두환의 미얀마 아웅산 국립묘지 방문 때 북한의 테러로 수행원 17명이 사망한 사건을 계기로 그해 11월 북한과는 단교하였으나 2007년 4월 외교관계를 복원했다.

1996년에 통신부 장관 우소에따, 1999년 외무장관 우 윈아웅, 2000년 농업장관 틴, 상무장관 피소네, 2002년 체신장관 떼잉조, 체육장관 에뮝, 2004년 우 윈아웅 외무장관, 2005년 우 냥윈 외무장관, 아웅떼잉린 양곤시장, 2006년 에뮝 체육부장관, 우 흘라떼잉스웨 재정경제부차관 등이 방한하였다. 한국측은 1998년 농림부장관 김성훈, 1999년 산림청장 김동근, 한덕수 통상교섭본부장, 2001년 6월 민형기 한국국제협력단 단장, 2005년 조환익 산자부 차관, 송민순 외교보차관보, 2007년 이재훈 산자부 차관이 미얀마를 방문하였다.

2005년 기준 한국과 미얀마의 교역규모는 약 1억8천 달러로, 미얀마 통계 기준 한국은 6대 수입국이다. 한국의 주요 수출품은 경유, 강관, 봉제용 원·부자재, 섬유기계, 종이·판지, 석유화학제품, 철강제품, 전기·전자제품 등이고, 수입품은 농산품, 수산품 등이다.

2007년 기준 교민(대부분 체류자)수는 약 800명이다.

윤성실 기자
yss@w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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