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사태에도 한국어에 대한 열정을 보여준 학생들에게 격력의 말 전해



(사진=더블유타임즈, 제공=주 러시아 대한민국 대사관)

주 러시아 대한민국 대사관 이석배 대사는 10월 22~23일 양일간 모스크바 고등경제대학에서 열린 ‘제 6회 전 러시아 대학생 한국어 올림피아드’ 개회식에 동영상 축사를 보냈다.

동 행사는 2009년부터 격년으로 러시아 전국의 한국어 전공자를 대상으로 개최되고 있다.

올해 올림피아드에는 모스크바, 쌍트, 카잔, 블라디보스토크, 예카쩨린부르크, 이르쿠츠크 등 약 16개 대학에서 28명의 학생들이 출전하여 실력을 겨루었다.

이석배 대사는 코로나 사태에도 불구하고 한국어에 대한 열정을 보여준 학생들과 행사 조직에 힘써준 ‘전 러시아 한국어 교수협의회’에 따듯한 격려의 말을 전했다.

1989년 4월 3일 주(駐)서울 소련상공회의소가 설치되고, 4월 7일에는 주(駐)모스크바 한국무역관이 설치되었다. 같은 해 12월 한국과 소련은 양국간 영사처 교환에 합의, 1990년 2월 주모스크바 대한민국영사처, 3월에 주서울 러시아영사처가 각각 개설되었다.

1990년 9월 30일 양국은 대사급 외교관계를 수립하고, 10월 30일 주모스크바 영사처를 주소련 대한민국대사관으로 승격하였다. 1991년 12월 25일 소련 해체와 함께 한국은 소련을 계승한 러시아를 승인하고 주러시아 대한민국대사관으로 명칭을 변경하였다. 1990년 12월 7일에는 주한 소련대사관(후에 주한 러시아대사관)이 개설되었다.

1990년 6월 4일 양국 정상은 샌프란시스코에서 회담을 가졌으며, 같은 해 12월 13∼16일 대통령 노태우가 소련을 방문하고 1991년 4월 19∼20일 대통령 미하일 고르바초프(Mikhail Gorbachyov)가 방한하였다. 또 1992년 11월 18∼20일 대통령 보리스 옐친(Boris Yeltsin)이 방한하고 1994년 6월 1∼4일 대통령 김영삼, 1999년 5월 27∼30일 대통령 김대중이 러시아를 방문하였다.

러시아는 한반도 문제에 대해 남북한 당사자간의 대화를 통해 평화가 정착되어야 한다는 입장이며, 한국의 대북한 포용정책을 지지한다. 또한 한국·일본·중국 등과 동반자 관계를 설정, 밀접한 실질협력 관계를 추구하며 ARF(The Asia Research Fund:아시아연구기금), APEC(Asia-Pacific Economic Cooperation: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에 가입하여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들과의 협력 강화에 노력한다.

대사업무의 겸임국은 아제르바이잔, 아르메니아, 그루지야, 벨라루스, 투르크메니스탄이고, 영사 관할지역은 주(駐)블라디보스토크 대한민국총영사관의 관할지역을 제외한 러시아 전역이다.

주요업무는 정무·경제·통상·문화·홍보 업무와 여권·사증 발급, 영사 확인, 국적·병역·호적·재외국민등록 관련 등의 영사업무이다.

윤성실 기자
yss@w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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