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정부의 관광재개 계획 등 논의

(사진=더블유타임즈, 제공=주 태국 대한민국 대사관)

주 태국 대한민국 대사관 이욱헌 대사는 10월 19일 오후 관광체육부장관을 예방하고 태국 정부의 관광재개 계획과 Special Tourist Visa (STV) 정책, 앞으로의 격리기간 단축 등에 관한 사항을 협의하였다.

한국은 1958년 10월 1일 태국과 공사급 외교관계를 수립했으며, 1959년 1월 20일 공사관(주월남 최덕신 대사 겸임)을 개설했다. 이어 1960년 2월 상주대사관 설치에 합의했고, 같은 해 8월 30일 공사관을 대사관으로 승격했다. 주한 태국대사관은 1961년 7월 개설됐다. 태국은 1975년 5월 북한과도 외교관계를 수립한 남북한 동시수교국이다.

태국은 한국전쟁 때 1만 5,708명의 전투병을 파견했던 전통적인 우방으로, 한반도 평화 및 북핵문제 등에서 우리 정부 입장을 지지하고 있다. 김영삼(1996년 3월), 노무현(2003년 10월), 이명박(2009년 10월) 대통령이 잇따라 태국을 방문했고, 추안(2000년 10월) 및 탁신(2005년 10월) 태국 총리가 방한했다. 연간 약 100만명의 한국인이 태국을 방문하며, 태국인도 약 30만명이 한국을 찾을 정도로 인적 교류가 활발하다.

양국은 무역협정, 이중과세방지협정, 투자보장협정 등을 체결한 데 이어 2010년 1월 한ㆍ아세안 자유무역협정(FTA) 상품 및 서비스협정 발효로 경제협력이 더욱 증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양국의 교역규모는 2010년 말 기준 약 100억 달러에 달하며, 2009년 말 기준 총 502개의 한국기업이 태국에 진출해있다. 이 중 제조업 비중이 68%에 달하고, 나머지 32%가 서비스업이다.

주요 업무는 태국 정부와의 외교ㆍ교섭, 수출ㆍ통상 진흥, 경제협력 및 투자유치, 경제정보의 수집, 한국 외교정책 홍보, 문화ㆍ학술 및 체육협력, 언론인ㆍ청소년ㆍ문화계 인사의 인적 교류, 문화관계 자료 수집, 재외한인단체 보호, 재외국민의 국적ㆍ호적 및 병사 업무, 사증(비자) 발급, 영사관계 각종 문서의 확인 등 공증 업무, 여행증명서 발급 등이다. 대사관 근무시간은 월~금요일 오전 8시30분~낮 12시, 오후 1시30분~오후 5시이며, 영사과는 월~금요일 오전 8시30분~11시30분, 오후 1시30분~오후 4시이다. 토ㆍ일요일과 태국 법정공휴일, 한국의 3대 국경일(삼일절 광복절 개천절)은 휴무이다.

윤성실 기자
yss@wtimes.kr


◎ 더블유타임즈 W-TIMES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 더블유타임즈 ​W-TIMES Copyright Protected

저작권자 © 더블유타임즈(W-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