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재국 내 재해 발생 시 신속한 상황 전파 및 대응 지원 예정

(사진=더블유타임즈, 제공=주 라오스 대한민국 대사관)

10월 19일 ‘라오스 남능강 유역 효율적 물관리시스템 구축 및 재해대응 역량강화 사업’ 추진을 위한 KOICA-라오스 에너지광산부 및 천연자원환경부간 협의의사록 체결식이 개최되었다.

남능강 유역은 수도 비엔티안시를 포함하고 있으며, 유역 내 건설된 수력발전 댐이 국가 전체 수력발전의 약 44%를 담당하는 등 남능강은 지리적, 경제적 측면에서 라오스의 주요 하천 중 하나이다. KOICA는 남능강 수자원의 효율적 관리와 재해대응 역량강화를 위해 2016-19년간 ‘남능강 유역 통합수자원관리 마스터플랜 수립사업’을 수행한 바 있으며, 그 후속사업으로 이번 통합수자원관리 시스템 구축 사업을 시작하게 되었다.

이번 사업을 통해 홍수 예측 및 경보 발령 시스템을 구축하고 비상대피계획을 수립하여 재해 발생 시 신속하게 상황을 전파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협의의사록 체결식에는 신성순 주 라오스 대사, 임정희 KOICA 라오스 사무소장, Khammany Inthirath 에너지광산부 장관, Saynakhone Inthavong 천연자원환경부 차관 등이 참석하였다.

신 대사는 이번 사업이 2019년 문재인 대통령의 라오스 국빈방문 시 양국 정상간 수자원 분야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합의한 데 대한 이행임을 강조하면서, 이번 사업이 KOICA와 양 부처간 긴밀한 협력 하에 성공적으로 수행되어 라오스 경제사회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하였다.

주 라오스 대한민국 대사관은 “앞으로도 이번 사업을 비롯해 양국간 수자원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해 노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윤성실 기자
yss@w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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