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만 달러 상당의 방역 마스크와 진단 키트 지원


(사진=더블유타임즈, 제공=주 콩고민주공화국 대한민국 대사관)

주 콩고민주공화국 대한민국 대사관은 10월 19일 우리 정부가 민주콩고 정부에 제공한 코로나19 방역 물자 전달식을 가졌다.

우리 정부는 민주콩고 정부의 코로나19 대처를 돕기 위해 30만 달러 상당의 방역 마스크와 진단 키트를 지원하였으며, 해당 지원 방역 물자는 우리나라의 질병관리청에 해당하는 민주콩고 생의학연구소에 전달되었다.

김기주 주 민주콩고 대사는 이날 생의학연구소에서 열린 전달식에서 우리 정부는 국제사회 공동의 보건 위협이 되고 있는 코로나19 대응을 힘을 모으기 위해 방역 물자를 제공하였다고 밝히고, 취약 계층을 포함한 민주콩고 국민들이 코로나19를 이겨내는 데 효과적으로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모자보건 증진 사업, 감염병 연구소 건립 지원 사업 등 보건 협력 사업을 중점적으로 시행하고 있다고 소개하였다.

「알베 음페티 비욤보」(Albert MPETI BIYOMBO) 민주콩고 보건부차관은 한국 정부의 방역 물자 지원이 민주콩고 정부의 방역 활동에 큰 힘이 되고 있다며 한국 정부와 국민들에게 깊은 감사의 뜻을 표하였습니다. 특히, 민주콩고의 많은 국민들이 보건 여건이 취약한 상황에 있는 만큼, 이들에 대해 최대한의 지원이 이루어 지도록 노력하겠다고 하였다.

민주콩고는 말라리아, 에볼라, 홍역 등 감염병에 이어 코로나19로 인한 복합 보건 위기에 놓여 있습니다. 10월 18일 기준 민주콩고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1,052명, 누적 사망자는 303명입니다.

윤성실 기자
yss@w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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