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즈베키스탄 간 긴밀한 협력 강조


(사진=더블유타임즈, 제공=주 우즈베키스탄 대한민국 대사관)

주 우즈베키스탄 대한민국 대사관 강재권 대사는 10월 19일 우리 유무상 ODA 연계사업으로 건립된 국립아동병원 개원식에 참석하였다.

해당 개원식에는 무사예프 부총리, 샤드마노프 보건부장관, 우즈베키스탄 소재 수출입은행 사무소, KOICA 사무소, KOFIH 사무소에서도 참석하였다.

강재권 대사는 축사를 통해 국립아동병원의 개원을 축하하고, 병원의 발전을 기원하였다. 아울러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포괄적 긴급지원, 신북방정책 등 한국과 우즈베키스탄간 긴밀한 협력을 강조하였다.

한국은 1992년 1월 29일 우즈베키스탄과 외교관계를 수립했으며, 1993년 12월 21일 타슈켄트에 상주 대사관을 개설했다. 이듬해 3월 서건이 초대 대사가 부임(타지키스탄 겸임)했다. 우즈베키스탄은 1996년 1월 주한 대사관을 개설했다. 1994년 6월 김영삼(金泳三) 대통령이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한 이래 양국 정상 간 9차례 교환 방문이 이뤄졌을 만큼 밀접한 협력관계를 맺고 있다. 특히 2006년 3월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했으며, 2010년 2월 카리모프 대통령이 한국을 국빈 방문하기도 했다.

양국 간 교역 규모는 2009년 기준 12억 2,840만 달러에 달한다. 한국 기업들은 원유 가스 우라늄 등 에너지 광물자원과 전자ㆍ통신 등 우즈베키스탄 기간산업 분야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한국 정부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 봉사단원을 파견해 의료 및 농업지도자 육성을 돕고 있으며, 타슈켄트 한국교육원을 통해 한국어 교육사업도 진행 중이다. 현재 우즈베키스탄에는 상사원 유학생 자영업자 등 약 2,000명의 한국인이 체류 중이며, 약 18만명의 고려인 동포들이 거주하고 있다.

주요 업무는 우즈베키스탄 정부와의 외교ㆍ교섭, 수출ㆍ통상 진흥, 경제협력 및 투자유치, 문화ㆍ학술 및 체육협력, 고려인 동포사회 지원, 재외국민의 국적ㆍ호적 및 병사 업무, 사증(비자) 발급, 영사관계 각종 문서의 확인 등 공증 업무, 여행증명서 발급 등이다. 대사관 근무시간은 월~금요일 오전 9시~오후 5시(점심 낮 12시30분~오후 2시)이며, 영사과 업무시간은 입국사증 접수의 경우 월ㆍ화ㆍ수ㆍ금요일 오전 9시30분~낮 12시, 입국사증 발급은 월ㆍ화ㆍ수ㆍ금요일 오후 2시30분~4시이다. 토ㆍ일요일과 우즈베키스탄 법정공휴일, 한국 3대 국경일(삼일절 광복절 개천절)은 휴무이다.

윤성실 기자
yss@w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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