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지하철 및 철도 현지 생산공장 설립 계획 관련 협의


(사진=더블유타임즈, 제공=주 이집트 대한민국 대사관)

주 이집트 대한민국 대사관 홍진욱 대사는 10월 15일 우리 기업 현대로템 관계자와 함께 이집트 Kamel Al-Wazir 교통부 장관을 면담, 이집트 지하철 및 철도 현지 생산 공장 설립 계획 관련 협의를 하였다.

한국과 이집트 양국은 1961년 12월 5일 영사관계를 수립하고 1962년 5월 1일 주(駐)카이로 총영사관을 개설하였으며 1991년 8월 19일 주서울 이집트총영사관을 개설하였다. 1995년 4월 13일 외교관계 수립과 함께 총영사관을 대사관으로 승격하였다.

이집트는 1967년, 1973년 아랍이스라엘분쟁(중동전쟁)시 북한의 대이집트 군사지원으로 1975년경까지 국제무대에서 한국의 입장을 전적으로 반대하면서 친북한 일변도 정책을 유지해왔다. 그러나 1970년대 중반 이후 문호개방 정책을 표명하면서 친서방 정책을 추구함에 따라 한국과의 경제·통상 관계가 점차 신장되었으며, 인사교류의 증대 등으로 이집트의 한국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고 있다.

1999년 2월 한국 총리 김종필의 이집트 공식 방문에 이어, 4월에는 이집트 대통령 무바라크가 한국을 국빈방문함으로써 양국관계가 다방면에서 긴밀해지고 있다.

이집트는 외국인에 대하여 영주권을 발급하지 않으며 원칙적으로 외국인의 취업을 인정하지 않아 한국인은 특수자격(기술직, 요리사 등) 또는 합작투자 방법 등으로 노동허가를 받아 취업 또는 영업활동을 한다. 교민수는 1999년 6월 기준 상사·건설업체의 임직원이 340명, 일반 교민과 유학생이 420명으로 총 800여 명이며, 주요교민단체에 이집트 한인회, 이집트 상사협의회 등이 있고 카이로 한인학교가 있다.

주요업무는 정무·경제·통상·문화·홍보 업무와 여권·사증 발급, 영사 확인 등의 영사업무이다. 업무시간은 월요일~목요일 9~13시, 14∼17시(영사업무는 오전에 서류 접수, 오후에 발급)이고 금·토·일요일과 이집트 공휴일, 한국의 4대 국경일인 3·1절, 제헌절, 광복절, 개천절은 휴무이다.

윤성실 기자
yss@w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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