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방글라데시 대사관 전세기 운항 허가 지원 등 행정적인 절차 지원


(사진=더블유타임즈, 제공=주 방글라데시 대한민국 대사관)

코로나19 사태 발생 이후, 교민 안전 귀국을 위한 지난 9월 제 7차 전세기에 이어, 10월 9일 제 8차 전세기(아시아나 항공)가 다카 공항을 이륙하였으며, 10월 10일 새벽 인천에 무사히 도착하였다.

재방글라데시 한인회의 노력으로 준비된 금번 전세기에는 71명의 교민이 탑승하였으며, 주 방글라데시 대한민국 대사관은 전세기 운항에 방글라데시 민간 항공청 허가 지원 등 행정적인 절차를 지원 및 한인회와 함께 코로나 방역 관련 교민들의 출국 절차에 협조하였다.

한국은 1972년 5월 12일 방글라데시를 승인하고 1973년 12월 18일 외교관계를 수립하였으며, 1975년 3월 1일 주(駐)방글라데시 대한민국대사관을 개설하였다. 1987년 2월에는 주한 방글라데시대사관이 개설되었다.

다카 시내 외곽의 외교단지에 있는 현재의 공관은 한국 정부가 재외공관 국유화 사업의 일환으로 1993년 9월 2,043평의 대지를 구입, 1997년 1월에 착공하여 완공한 건물로, 1998년 6월에 입주하였다. 대사관 내에는 방글라데시에 대한 각종 협력사업과 원조업무를 담당하는 한국국제협력단 사무소와 각종 통상관계 지원업무를 맡고 있는 KOTRA(Korea Trade Promotion Corporation: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해외무역관이 있다.

방글라데시는 비동맹주의·중립 외교노선에 입각하여 남북한 등거리 외교정책을 표방하지만 한국과 방글라데시간의 경제관계가 긴밀해짐에 따라 한국과의 우호협력관계가 심화되고 있다. 한반도의 통일문제에 대해서는 외세의 간섭 없이 평화적으로 해결되어야 한다는 입장이며, UN(United Nations:국제연합) 등 각종 국제기구에서 한국을 지지한다.

1985년 6월 대통령 에르샤드(Ershad)가 한국을 방문하였다. 북한은 1973년 12월 15일 방글라데시 정부를 승인하고 1977년 5월 방글라데시 주재 상주 공관을 개설하였다. 주요교민단체에 재(在)방글라데시 한인회, 섬유연합회, 투자자협의회 등이, 친선단체에 한방 친선협회, 한·방 의원친선협회, 한·방 경제협력위원회가 있다.

주요업무는 정무·경제·통상·문화·홍보 업무와 여권·사증 발급, 영사 확인, 국적·병역·호적·재외국민등록 관련 등의 영사업무이다.

윤성실 기자
yss@w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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