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명의 참전용사 가족에게 장학금 전달

(사진=더블유타임즈, 제공=주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한민국 대사관)

10월 5일 주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한민국 대사관 청사 아리랑 홀에서 남아공 한국전 참전용사 장학금 수여식이 열렸다.

이는 한국 국가보훈처(Ministry of Patriots and Veterans Affairs)가 한국전에 참전한 남아공 용사를 기리며 그 가족에게 장학금을 수여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이다.

총 30명의 참전용사 가족이 장학금을 전달 받았으며, 당일 행사에는 수혜자 6인 및 그 가족과 남아공 한국전 참전용사 협회 (South African Korean War Veterans Association) 회장이 참석하였다.

한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은 1992년 12월 외교관계를 수립하고 1993년 2월 주한 남아프리카공화국대사관, 1993년 3월 주(駐)남아프리카공화국 대한민국대사관을 개설하였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은 친(親)서방·반공산주의를 대외정책의 기조로 삼아 UN(United Nations:국제연합) 총회에서 한국에 관한 서방측 제안을 적극 지지해왔으며, 6·25전쟁 때는 국제연합군으로서 참전하였다.

1995년 7월 대통령 넬슨 만델라(Nelson Mandela)가 방한하여 대통령 김영삼과 정상회담을 갖고, 1998년 4월에는 부통령 타보 음베키(Thabo Mbeki)가 방한하였다. 북한과는 1998년 8월에 수교하였다.

1986년 남아프리카공화국으로 최초로 이민자가 진출한 후 양국의 외교관계 수립과 함께 교민수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

대사업무의 겸임국은 보츠와나, 레소토, 마다가스카르, 나미비아, 스와질란드, 콩고이다. 한국과 보츠와나는 1968년 4월 18일 수교하였으며, 1994년 대통령 퀘트 마시르(Quett Masire)가 방한하였다. 레소토와는 1966년 12월 7일 수교하였으며 1983년 외교관계가 단절되었다가 1986년에 재수교하였다.

마다가스카르와는 1962년 6월에 수교하였으나 1972년에 단절되었다가 자피(Zafy) 정권 출범 후 1993년 5월에 외교관계가 정상화되었다. 나미비아와는 1990년 3월 21일 수교하고 상주 대사관을 개설하였으나 1994년 말에 폐쇄하였다. 스와질란드와는 1968년 11월 6일 수교하였으며, 콩고와는 1963년 4월 1일 수교하고 상주 대사관을 설치하였다가 1998년 12월 폐쇄하였다.

주요업무는 정무·경제·통상·문화·홍보 업무와 여권·사증 발급, 영사 확인, 국적·병역·호적·재외국민등록 관련 등의 영사업무이다.

윤성실 기자
yss@wtimes.kr


◎ 더블유타임즈 W-TIMES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 더블유타임즈 ​W-TIMES Copyright Protected

저작권자 © 더블유타임즈(W-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