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로 최소 인원만 참석하여 간소하게 진행


(사진=더블유타임즈, 제공=주 캄보디아 대한민국 대사관)

주 캄보디아 대한민국 대사관은 10월 6일 10시, 대사관 다목적홀에서 국경일 행사를 개최하였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주빈인 Hang Chuon Naron 교육부 장관을 비롯 대사관 직원 약 20여명만 참석하여 간소하게 개최되었다.

박흥경 주 캄보디아 대사는 올해는 한-캄 재수교 23주년이 되는 해로, 2월 방한한 훈센 총리가 문재인 대통령과 면담하여 양국관계가 재수교 이래 매우 빠르게 발전해오고 있고, 다양한 분야의 협력이 착실히 결실을 맺고 있다고 평가하였다.

한국은 1962년 캄보디아와 영사관계를 수립하고 총영사관을 설치했으며 1970년 5월 18일 외교관계를 수립했다. 그 해 7월 1일 대표부를 설치하고 8월 15일에는 대사관으로 승격시켰지만 크메르 루즈(Khmer Rouge)가 수도 프놈펜(Phnom Penh)을 장악하자 1975년 4월 5일 대사관을 철수하고 외교관계를 중단했다. 그러다가 1997년 10월 30일 외교관계를 회복하고 이듬해 2월 28일 대표부를 대사관으로 승격시켰다.

재수교 이후 노무현, 이명박 대통령이 국빈 방문하고 캄보디아 훈센 총리가 한국을 찾는 등 최고위층의 상호 방문이 이뤄지면서 관계가 크게 발전했다. 국민 교류까지 확대돼 2011년 기준 캄보디아에는 약 5,000여명의 한국인이, 한국에는 1만여명의 캄보디아인이 각각 거주하고 있다.

양국은 무역 및 지불 협정을 비롯해 투자의 증진 및 보호에 관한 협정, 경제 과학 및 기술협력에 관한 협정, 항공협정, 문화협력협정 등 다양한 협정을 맺고 있다.

캄보디아 대한민국대사관은 정무, 경제, 문화홍보, 영사민원 등의 일을 한다. 근무시간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점심시간은 낮 12시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다. 토•일요일과 양국의 국경일은 휴무다.

윤성실 기자
yss@wtimes.kr


◎ 더블유타임즈 W-TIMES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 더블유타임즈 ​W-TIMES Copyright Protected

저작권자 © 더블유타임즈(W-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