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나라로서 가봉과의 협력에서도 상호 긴밀히 협력해 나가길 요청

(사진=더블유타임즈, 제공=주 가봉 대한민국 대사관)

주 가봉 대한민국 대사관 류창수 대사는 8월 28일 금번에 가봉에 새로 부임한 주 가봉 일본대사와 주 가봉 중국대사를 초청하여 관저 만찬을 개최하였다.

류대사는 일본대사의 부임을 환영하고, 이웃나라와의 우호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한중일 삼국이 이웃나라로서 가봉과의 협력에서도 상호 긴밀히 협력해 나가자고 요청하였다.

가봉은 남북한 동시 수교국(한국 1962년 10월 1일, 북한 1974년 2월 1일)이며, 남북한의 상주공관이 설치되어 있다. 주한 가봉공관은 1975년 6월 설치되었으며, 1975년 7월에는 대통령 오마르 봉고가 방한하였다. 1982년 8월 대통령 전두환이 가봉을 방문한데 이어, 1984년 9월 대통령 봉고가 내한하여 양국 정상회담을 가졌으며, 1996년 8월에는 비공식적으로 방한하였다.

두 나라는 1969년 의료협력협정, 1975년 경제·기술·문화·과학협력에 관한 협정, 공동위원회 설치에 관한 협정, 무역협정, 1984년 항공협정을 체결하였다. 2006년 기준 대한(對韓) 수입 550만 달러, 대한 수출 1억 6300만 달러이다. 주요 수입물품은 자동차, 타이어, 전자제품, 건전지, 시멘트 등이고, 수출품은 원유, 목재, 망간 등이다.

양국의 경제 통상관계는 1980년 후반 이후 위축되었으며 불확실한 사업성, 노동 문화의 차이로 인하여 한국 기업의 투자 활동 및 관심이 미미하다. 2001년 10월 기준 한국인 교민 26여 가구가 살고 있다.

윤성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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