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에콰도르 대사관의 협조로 AEKIA 기아자동차 대리점에서 SUV 차량 1대 기증
(사진=더블유타임즈, 제공=주 에콰도르 대한민국 대사관)
에콰도르 태평양 인근 페드로 카르보 지역에서 2008년부터 장애인 및 부녀자 등을 대상으로 보건의료 봉사를 하고 있는 한국인 수녀 5명의 활동을 돕고자, 8월 20일 주 에콰도르 대한민국 대사관의 협조로 AEKIA 기아자동차 대리점에서 SUV 차량 1대를 기증하였다.
페드로 카르보 지역은 다른 나라의 봉사기관도 기피하는 열악한 지역으로 원인모를 장애아 출생이 많고, 최근에는 코로나19 사망자가 300명이 넘을 정도로 보건의료 낙후지역이다. 총 인구 48,700명 중 현재 코로나19 확진자는 1,500여명,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300여명에 이른다.
사랑의 씨튼수녀회 소속 민옥남 수녀 등 5명의 한국 수녀들은 이 지역에 '자비의 성모병원', '크레셈 장애인 센터", '방과 후 공부방'을 운영해 오고 있으며, 최근 코로나19 감염 위험 상황에서도 페드로 카르보 지역에서 유일하게 병원 문을 닫지 않고 환자를 돌보고 있으며, 이번에 지원된 후송용 차량으로 인근지역 환자까지도 신속하게 돌볼 수 있게 되었다.
아울러, 페드로 카르보 지역은 한국의 KOICA에서 2017-2019년 간 '취약계층 아동교육 및 마을 보건사업"을 (사)나눔 인터내셔널과 함께 민간협력사업을 수행한 곳으로, 에콰도르 지방정부 및 주민들에게 큰 찬사를 받은 바 있다.
윤성실 기자
yss@w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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