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민주콩고 안정화임무단 본부 영내에서 전달식 개최

(사진=더블유타임즈, 제공=주 콩고민주공화국 대한민국 대사관)

주 콩고민주공화국 대한민국 대사관은 8월 20일 유엔 민주콩고 안정화임무단(MONUSCO, 유엔의 민주콩고 평화유지군) 본부 영내에서 코로나19 방역 마스크 3만장의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전달된 마스크는 우리 국방부와 외교부가 코로나19 상황 하에서도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아프리카 내 민주콩고 임무단과 남수단 임무단에 방역 마스크를 지원하기로 한데 따라 제공되었다.

주 민주콩고 대사관 김기주 대사는 이날 전달식에서 우리나라가 유엔의 평화유지활동에 적극 참여중인 모범적인 기여국으로서 민주콩고 임무단에 마스크를 제공하게 되었다고 소개하고, 민주콩고 임무단이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앞으로도 민주콩고의 평화와 안정에 기여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레일라 제루기(Leila Zerrougui) 유엔사무총장 민주콩고 특별대표는 한국이 유엔의 활동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며, 최고 품질의 방역 마스크를 제공하여 민주콩고 임무단의 활동에 힘을 보태준 데 대해 깊이 감사한다고 답하였다.

유엔 민주콩고 안정화임무단은 1990년대 말 민주콩고의 내전 이후 안정화를 위해 유엔이 배치한 유엔 임무단(MONUC)에 이어 배치되었다. 총인원은 15,000여명으로서, 현재 유엔이 분쟁지역에 배치하고 있는 13개의 평화유지군중 유엔 남수단 임무단에 이어 인원 기준 2위의 임무단이다.

윤성실 기자
yss@w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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