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1일부터 7월 10일까지 약 한달간 양국 국민 109명이 218개의 로고 응모

(사진=더블유타임즈, 제공=주 라오스 대한민국 대사관)

주 라오스 대한민국 대사관은 금년도 한국과 라오스의 재수교 25주년을 맞이하여, 8월 11일 기념 로고 출범식을 개최하였다. 출범식에는 신성순 주 라오스 대사, 통사반 폼비한(Thongsavanh Phomvihane) 라오스 외교부 치관을 비롯한 양국 주요 정부 인사 및 한인 사회 관계자 등 약 40여명이 참석하였다. 또한 라오스 정보문화관광부가 전통 춤을, 라오스 태권도 연맹 소속 학생들이 태권도 시범을 선보여, 많은 박수 갈채를 받았다.

신 대사는 지난 25년간 양국 관계가 인적 교류, 개발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적, 질적으로 성장해 왔다고 평가하고, 이러한 긴밀한 협력관계가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고 하였다. 더불어 양국 국민들이 서로에 대한 높은 관심을 가지고 있고, 구체적인 정상급 교류의 성과들이 축적되고 있다면서, 앞으로의 양국 관계가 지나온 25년 이상으로 무궁무진한 발전 가능성을 가진다고 하였다.

'메콩국가에 대한 한국민들의 인식조사(외교부, 2020)'에 따르면, 응답자의 50.8%가 향후 방문하고 싶은 국가로 라오스를 선택하였다. 이외 태국은 75.9%, 베트남 71.6%, 캄보디아 49.2%, 미얀마 39.4% 등 이다.

​폼비한 차관은 양국 수교 이후 한국이 라오스에 가장 많이 투자하는 국가들 중 하나가 되었다면서, 특히 교육, 농업, 문화 그리고 인적 교류 분야에서 활발한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한 불발탄 제거 사업, 농촌 개발 사업, 메콩강변 제방 사업과 더불어 재난 및 코로나 19 상황 시 신속한 공적 원조를 제공해준 것에 대해 한국 정부와 국민에게 사의를 표명하고, 이러한 한국의 원조가 라오스의 경제 사회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하였다.

한국은 라오스에 투자국 중 액수 기준 5위로서, 투자금액 7.51억불, 투자건수 293건 기록(2019) 영예의 1위를 차지한 캄껏 파안캄(Khamkeud Fankham) 씨는 양국의 전통 의복에서 공통적으로 사용되는 고름(리본)에서 착안하여, 서로 다른 문화와 언어를 가진 두개의 국가가 춤추는 리본처럼 역동적으로 협력하며, 하나의 단단한 매듭을 짓는 모양을 형상화하였다고 당선 로고를 소개하였다.

주 라오스 대한민국 대사관은 재수교 25주년의 의미를 양국 국민과 함께 되새기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기념 로고 공모전을 개최하였다. 6월 11부터 7월 10일까지 약 한 달 간 양국 국민 109명이 218개의 로고를 응모하였으며, 주 라오스 대사관과 라오스 외교부의 협의를 통해 3개의 당선작을 선발하였다.

주 라오스 대한민국 대사관은 “앞으로도 우리 대사관은 재수교 25주년 관련 다양한 기념행사를 추진코자 하는바,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윤성실 기자
yss@w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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