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대응 협력 및 코로나19 이후 경제회복 등 협의

(사진=더블유타임즈, 제공=주 독일 대한민국 대사관)

8월 10일, 베를린 독일 외교부 영빈관에서 하이코 마스(Heiko Maas) 독일 외교장관과 강경화 외교장관은 한-독일 외교장관 전략대화를 개최하고 양국 관계, 코로나19 대응 협력 및 코로나19 이후 경제회복, 주요 글로벌 현안, 한반도 및 지역 정세에 대해 협의하였다.

양 장관은 2년 전에 진행된 제 1차 한-독일 외교장관 전략대회에서 전략대회의 정례화에 합의 하였으며 이에 따라 제 2차 전략대화를 올해 베를린에서 개최하기로 합의하였다.

양 장관은 양국이 핵심 우방국으로서 코로나19라는 전례 없는 상황에서도 긴밀히 협력 중이며 양국 공히 코로나19 대응 모범 국가로 국제적 주목을 받는 가운데 경제지원·경기부양을 위해서도 전력하고 있음을 높이 평가하고, 코로나19 사태의 조속한 안정과 코로나19 이후 세계 경제회복을 위해 함께 노력해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마스 장관은 코로나19 등 전 지구적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다자주의를 강화해나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고, 민주주의, 인권, 시장경제 등 기본적 가치를 공유하고 있는 한국과 독일은 다자주의 강화를 위한 중요한 파트너라고 하였다.

아울러 양 장관은 한반도 및 주요 지역 정세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하였다.

금번 강 장관의 독일 방문은 코로나19 사태 후 약 6개월만의 첫 해외출장으로서 대면외교 재개를 통한 외교정상화 노력의 일환이며, 우리의 유럽내 핵심파트너이자 EU의장국 및 G7의 일원으로 코로나 이후 유럽경제회복을 주도하고 있는 독일과 전략적 협력을 심화시키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

윤성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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