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주콩고의 협력관계 현황과 발전 방안에 대해 의견 나눠

(사진=더블유타임즈, 제공=주 콩고민주공화국 대한민국 대사관)

주 콩고민주공화국 대한민국 대사관 김기주 대사는 8월 6일 마리 툼바 은제자(Marie Tumba Nzeza) 민주콩고 외교부장관을 외교부청사에서 면담하고, 우리나라와 민주콩고간의 협력관계 현황과 발전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김 대사는 우리나라와 민주콩고간의 교역액이 2019년 기준으로 4억 5천여만 달러에 달할 정도로 늘어 왔고, 개발협력, 코로나 19 대응 등 분야에서 활발히 협력하고 있다고 소개하고, 두 나라간의 동반관계가 앞으로도 꾸준히 발전되어 나가기를 바란다고 하였다.

툼바 장관은 한국은 특히 민주콩고의 발전에 도움을 아끼지 않고 있는 중요한 동반 국가의 하나로 생각한다며, 앞으로 민주콩고가 발전해 나가는 데 있어 지원과 경험 전수 등에 있어 계속 협력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답하였다.

한국은 콩고민주공화국(민주 콩고, DRC, Democratic Republic of the Congo)과 1963년 4월 1일 외교 관계를 수립하고 1969년 12월 29일 콩고민주공화국에 상주 공관을 설치하였다. 1997년 한국의 외환 위기 이후에 재외공관 감축 계획에 따라 1998년 12월 콩고민주공화국 주재 공관을 폐쇄하였다가 2005년 9월에 1인 공관을 개설하였고 2008년 7월 공관을 대사급으로 승격하였다.

콩고민주공화국은 한국 주재 공관을 1990년 4월 27일 서울에 설치하였다. 북한과는 1972년 12월 5일 외교 관계가 수립되어 1973년 5월 23일 북한의 상주 공관이 콩고민주공화국에 설치되었다. 콩고민주공화국은 국명이 자이르(Zaire)공화국이던 1975년 5월 북한에 자이르공화국 상주 공관을 개설하였으나 1977년 12월에 철수하였다. 2012년 현재 콩고민주공화국의 주(駐)북한 공관은 중국 북경 공관에서 겸임하고 있다.

1982년 6월 콩고민주공화국의 모부투 세세 세코(Mobutu Sese Seko) 대통령이 한국을 방문한 바 있다. 2005년 3월에는 조제프 카빌라 카방게(Joseph Kabila Kabange) 대통령이 방한하였고 2010년 3월에 재방한하였으며 2010년 10월에는 아돌프 무지토(Adolphe Musito) 총리가 한국국제협력단(KOICA, Korea International Cooperation Agency)에서 주최한 G20(Group of 20) 브릿지 포럼 참석차 방한하였다. 한국에서는 2011년 7월 이명박 대통령이 콩고민주공화국을 방문하였다.

콩고민주공화국에 입국할 때 비자 발급이 필요하며 주한 콩고민주공화국 대사관에서 비자 취득이 가능하다.

윤성실 기자
yss@w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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