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상황으로 직접 투표 대신 온라인 투표 방식으로 선출 진행

(사진=더블유타임즈, 제공=주 온두라스 대한민국 대사관)

8월 3일 주 온두라스 대한민국 대사관 심재현 대사는 온두라스 수도 테구시갈파를 중심으로 결성되어 활동 중인 한류 팬클럽(Hallyu Lovers Honduras)의 2020년도 신임회장으로 선출된 크리스토퍼 알렉시 바리엔토스(Cristopher Alexi Barrientos) 및 주요 간부들과 화상회의를 개최하여 동인들의 당선을 축하하고 앞으로도 동 단체의 한류 확산을 위한 각종 문화행사에 대사관에서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약속하였다.

테구시갈파 한류 팬클럽은 코로나19로 인해서 직접투표 대신에 인터넷 투표 방식으로 회장단을 선출한바, 총 2,190명이 투표에 참가하였다고 한다.

한편 주재국의 산업, 경제 도시인 산페드로슐라에도 한류 팬클럽(Korean Wave in Honduras)이 활동하고 있다.

온두라스는 한국과 1962년 4월 국교관계를 수립한 이후 1963년에는 상주공관이 설치되었고 1970년 12월에는 문화협정, 2000년 7월 대외협력기금 차관에 관한 협정, 2001년 7월 투자보장협정이 체결되었다. 또한 최근 온두라스 치안강화를 위한 EDCF 차관에 관한 약정(2005.8월)과 한-온두라스 아뜰란띠다병원 건립을 위한 EDCF 차관에 관한 약정(2006년 8월)을 체결하였다. 북한과는 미수교국이다.

한국의 실제 투자액이 중미 8개국 중 2위에 해당되고, 교역액(파나마 제외)은 4위를 차지한다(2006년 기준). 한국의 커피 수입국 중 수입액 기준으로 온두라스가 4위를 차지한다. 2007년 기준 대한 총수입액은 1억 3,160만 달러이고, 대한 총 수출액은 5,910만 달러이다. 주요 대한 수입품은 편물, 전기기기 및 부품, 자동차 및 부품, 보일러, 기계류 및 부품, 화공, 고무(타이어), 특수직물, 면, 의류, 비금속제품, 플라스틱, 의료용품등이고, 주요 대한 수출품은 커피, 광물(아연광, 연광, 알루미늄, 동), 의류(면직셔츠 등), 수산물 등이다.

온두라스에 진출해 있는 한국 업체는 대부분 미국 대형할인매장에 납품하는 의류(주로 니트) 및 섬유(편직, 나염, 자수 포함) 업종에 집중되어 있다. 종업원 500명이상의 중대형업체 20여 곳 및 협력업체 등 약 70여개 업체가 진출해 있는 실정이다. 순수 마낄라 기업은 2007년 9월 기준 43개로, 이는 온두라스 전체 마낄라 업체수의 약 13.5%를 차지한다.

한국 교민은 2003년 기준으로 387명, 체류자는 104명이었는데, 점점 증가하여 2007년 8월 기준으로는 온두라스 거주 및 체류 동포가 620명 이상인 것으로 추산된다. 이는 한국 기업에 취업한 중국동포 80여명을 포함한 수치이다. 온두라스 교민의 대부분은 산페드로술라 시(560명)에 거주하며, 그 외 수도인 테구시갈파에 20명, 기타 지역에 30여 명이 거주한다.

윤성실 기자
yss@w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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