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정 대사 감사의 마음 담아 상패 전달



(사진=더블유타임즈, 제공=주 수단 대사관)

주 수단 대한민국 대사관 이상정 대사는 7월 16일 대사관 현지 직원 Yousif Mohamed Ishaq의 정년 퇴임식을 거행하였다. 34년간 성실히 근무한 그의 노고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 상패를 전달하였다.

한국과 수단은 1976년 영사관계를 수립하고, 1977년 4월 13일 대사급 외교관계를 수립하였다. 특히, 1983년 3월니메이리 대통령의 방한과 1984년 10월엘 타예브(El Tayeb) 제1부통령의 방한으로 두 나라의 관계는 더욱 돈독해졌으며, 여러 분야의 협력관계가 증대되고 있다. 또한 1974년 이래 수단 기술연수생 약 60명이 방한하여 훈련을 받았으며 한국의 섬유기술자 등 10명이 수단에 파견되어 기술지원을 실시하였다. 또한 수단에는 1978년부터 한·수단친선협회가 구성되어 있고, 양국 의원들 간의 한·수단의원친선협회도 1983년에 구성되었다.

우리나라와 수단 간에는 1978년 6월에 무역 및 경제기술협력 협정, 1979년 10월에 문화 협정, 1993년 11월에 의료협력 협정, 2004년 5월에 체육·청소년교류 협정, 2004년 9월에 이중과세방지 협정을 체결하였다.

2015년 기준 우리나라의 대 수단 수출액은 1억 6000만 달러로 주종목은 자동차·전자제품 등이고, 수입액은 1782만 달러로 주종목은 원유·곡물·기타 농산품 등이다.

제24회 서울올림픽대회에는 9명의 선수단이 참가하였으며, 2007년 현재 (주)대우와 한·수단 합작회사가 수단에 진출하여 활동하고 있다.

한편, 북한은 1969년 4월 수단과 영사관계를 수립하고 같은 해 6월 21일 외교관계를 수립하였다. 수단은 북한에 원면아라비아고무 등을 수출하고, 북한으로부터 면직·문방구 등을 수입하는 등 소량의 통상관계가 있으며, 북한이 수단에 청소년회관 건립지원 등 무상원조를 제공한 바도 있다.

수단과 북한 간에는 1969년 4월에 문화 협정과 과학기술협력 협정, 통신기술 협정을 체결한 이래, 1970년 8월에 경제·문화 및 기술원조 협정, 1978년 3월에 항공운수 협정을 체결하고, 1999년 5월에 수단·북한 외무성간 협조에 관한 합의서를 교환한 바 있다.

윤성실 기자
yss@wtimes.kr


◎ 더블유타임즈 W-TIMES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 더블유타임즈 ​W-TIMES Copyright Protected

저작권자 © 더블유타임즈(W-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