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콩고 여성들의 코로나19 대응 노력에 대한 의견 나눠

(사진=더블유타임즈, 제공=주 콩고민주공화국 대사관)

주 민주콩고 대사관 김기주 대사는 7월 1일 주재국 유엔여성기구(UN Women) 아와 세크(Awa Seck) 대표의 내방을 받고, 민주콩고 여성들의 코로나19 대응 노력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세크 사무소장은 유엔여성기구 주 민주콩고 사무소가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한 현지 여성들의 노력을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한국 정부와도 앞으로 협력하기를 바란다고 하였다.

세크 소장은 코로나19에 대응하는 데 필수적인 세정제나 방역 물자가 부족한 현실을 감안하여 현지에서 많이 생산되는 카사바와 같은 농산물을 이용한 비누 제조방법 보급, 코로나19에 대한 가짜뉴스를 불식시키기 위한 여성단체의 활동 등 사업이 진행중이라고 소개하였다.

우리나라는 콩고민주공화국과 1963년 4월 1일 외교관계를 수립하였으며, 1969년 12월에 상주대사관을 개설하였다. 1998년 12월 상주공관을 철수 하였다가 2005년 9월 1인 상주공관을 재개설하고 2008년 7월 대사관으로 승격하여 2020년 현재 김기주 대사가 있다.

양국간에는 1969년에 의료협력 협정을 체결한 이래 1980년 11월에 경제기술과학사회 및 문화협력에 관한 일반협정, 1981년 11월에 무역 협정과 문화 협정, 1990년 7월에 투자보장 협정, 2005년 3월에 자원협력 약정을 체결하였다. 국제관계에서 이 나라의 대남북한 태도는 등거리외교였으나, 1982년 6월 모부투 대통령의 방한을 계기로 친한적 입장에 가까워지고 있다.

2015년 기준 우리나라의 콩고민주공화국 수출액은 5,655만 달러고 수입액은 3억 156만 달러이다.

그밖에 의료진 파견, 의약품·의복·차량 등의 무상원조 제공 및 기술연수생 초청 훈련을 실시하였으며, 1984년 6월 민속예술단의 자이르 방문 공연이 있었다. 제24회 서울올림픽대회에는 27명의 선수단이 참가하였으며, 2015년 기준 한국민 체류자 209명이 있다.

한편, 북한과는 1972년 12월 15일 수교합의를 하고 1973년 5월에 상주대사관을 개설하였다. 양측간에는 1973년 11월에 경제 및 과학기술 협정을 체결한 이래 1974년 1월 군사차관 협정과 문화협조 협정, 그리고 무역 협정을 체결하고, 1987년 9월에는 정부간 공동위원회창설합의서를 교환하였다.

윤성실 기자
yss@w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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