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궁에서 토카예프 대통령에게 신임장 제출


(사진=더블유타임즈, 제공=주 카자흐스탄 대사관)

주 카자흐스탄 대사관 신임 구홍석 대사는 7월 1일 대통령궁에서 토카예프 대통령에게 신임장을 제출하였다.

구홍석 대사는 신임장 제정 후 진행된 토카예프 대통령과의 환담 및 언론 발표를 통해, 토카예프 대통령 방한 및 홍범도장군 유해봉환, 코로나19 대응 관련 협력 강화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한-카자흐스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강화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구홍석 대사는 지난 6월 9일 카자흐스탄에 부임하였으며, 지난 6월 24일 외교부 1차관 면담 계기 신임장 사본을 제출하고 공식 활동을 시작하였다. 외교1차관 면담 시 구 대사는 우리 국민의 카자흐스탄 입국 절차상의 어려움 해소를 비롯 양국 간 인적교류 활성화 방안 등 양국 간 현안에 대해 폭넓게 협의하였다.

우리나라는 카자흐스탄과 1992년 1월 28일 대사급 외교관계를 수립하였으며, 현재 장주대사관이 개설되어 있다.

양국은 1992년 7월 무역 협정, 1995년 5월 과학기술협력 협정, 문화협력 협정, 1996년 3월 투자보장 협정, 1997년 10월 이중과세방지협약, 1999년 8월 한·카 EDCF 차관공여 협정, 2006년 9월 한국해외봉사단사업 협정을 체결하였다.

1990년 9월과 1991년 7월 우리나라 국회의원일행이 카자흐스탄을 방문하였고, 1990년 11월과 1995년 5월 두 차례에 걸쳐 나자르바예프 대통령이 방한하여 제반 분야에 있어서 양국간의 협력을 모색하였다.

우리나라의 대 카자흐스탄 수출액은 2015년 기준 9억 600만 달러로 주 종목은 승용차, 합성수지, 전자 등이고, 수입액은 5억 6000만 달러로 주 종목은 원유, 합금철, 우라늄 등이다.

2015년 기준 LG전자, 삼성전자, 대우전자, SK, 석유공사, 대우건설, 국민은행, 신한은행 등의 업체가 진출해 있고, 약 2,213명의 재카자흐스탄 교민과 약 10만 명의 고려인 동포가 있다.

우리나라 정부는 카자흐스탄에 살고 있는 동포들의 한글교육지원과 교민문화사업지원을 위하여 ‘알마아타 한국교육원’을 1991년 8월 개소한 바 있다.

북한은 1992년 1월 28일 수교하였으며, 2006년 현재 현재 주 러시아 대사가 그 업무를 겸임하고 있다. 양측은 1991년 5월 무역·경제협조 협정, 1992년 1월 무역·경제공동위창설 협정, 1994년 8월 외교부문협조의정서, 1996년 11월 영사 협정, 1997년 4월 민사·형사법률상호협력조약을 체결하였다. 북한은 2013년 기준 카자흐스탄으로부터 24만 달러에 해당하는 차량 및 부품, 플라스틱, 보일러들을 수입하지만 수출은 전무하다.

윤성실 기자
yss@wtimes.kr


◎ 더블유타임즈 W-TIMES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 더블유타임즈 ​W-TIMES Copyright Protected

저작권자 © 더블유타임즈(W-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