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고한 희생을 한 한국전의 영웅들과 참전용사들을 기억하는 뜻 깊은 시간 가져

(사진=더블유타임즈, 제공=주 벨기에 유럽연합 대사관)

6.25 전쟁 70주년을 맞아 주 벨기에 유럽연합 대사관은 벨기에 한국전 참전부대를 방문하여 참전비를 참배하고, 숭고한 희생을 한 한국전의 영웅들과 참전용사들을 기억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벨기에는 한국전에 3,400여명의 전투병을 파병하여 106명이 전사하였다.

벨기에는 참전 지원병 1개 대대 700명을 모집하는데 2,000여명이 지원하였으며, 이들 가운데는 상원의원이자 국방장관이었던 앙리 모로 드 믈랑 예비역 소령도 있었다.

또한 다수의 귀족 출신 젊은이들도 장교가 아닌 일반 병사로 참전하였다. 그들은 바로 노블리스 오블리주의 정신에 입각하여 최고의 인류애를 실천했다.

벨기에는 한국전쟁 참전 16개국의 일원으로서 1951년 1월 13일 보병 1개 대대가 참전(연인원 3천 5백명, 전사자 106명)하였으며, 그후 UN 등 국제사회에서 지속적으로 한국입장을 지지하여 온 전통적 우방국이다. 한국과 벨기에는 1901년 우호통상 조약을 체결하였으며, 벨기에는 1948년 8월15일 우리 정부수립과 동시에 첫 번째로 한국을 승인한 첫 번째 국가중의 하나이다.1965년 11월 벨기에에 한국대사관을 개설하고 1970년 2월 주한 벨기에대사관을 개설한 바 있다. 양국간의 협정체결 현황을 보면 1962년 1월 상품보호협정, 1970년 6월 사증면제협정(査證免除協定), 1974년 12월 한·벨 투자보장협정(投資保障協定), 1975년 10월 항공협정, 1977년 8월 이중과세방지협정, 1987년 1월 해운협정 등을 체결하였다.

한국의 대 벨기에 수출은 2004년 14.3억불, 2003년 12.95억불,2002년 8억불로서 대 벨기에 수출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이다. 선박, 자동차, 건설-광산기계, 자동차 부품, 철강 등 주요 5개 품목의 수출 비중이 총 수출의 60% 이상을 차지하여, 2004년 5월부터는 월 수출액이 1억불을 초과하였다. 벨기에 시장 내에서 한국산 제품의 인지도가 높아 수출 전망이 밝다. 한국의 대 벨기에 수입은 2004년 9.1억불, 2003년 7.68억불, 2002년 6.4억불이다.

주요 5개 수입품목은 철강판(13%), 정밀화학원료(11%), 농약 및 의약품(6%), 석유화학 합섬 원료(6%), 합성수지(5%), 물류(5%) 등이다. 한국과 벨기에 문화교류는 1980년 3월 양국간 문화협정 체결 및 문화위원회 운영을 시작으로 매년 10여건의 학술.문화 행사를 비롯하여, 루방대 등 벨기에 우수 대학과 연구소를 통한 유학생, 연구원, 훈련생 교류로 확대되고 있다.

윤성실 기자
yss@w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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