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체코 대사관 김태진 대사에 전달

(사진=더블유타임즈, 제공=주 체코 대사관)

6월 26일 체코 대통령 궁에서 개최한 한국 홍보패널 전시 기념행사에서, 인드락(Rudolf Jindrak) 체코 대통령실 외교수석은 우리 대통령 앞 제만 대통령 명의의 양국 수교 30주년 축하 서한을 김태진 대사에게 전달하였다.

한국과 체코는 1990년 3월 외교관계를 수립하고 같은 해 6월에 프라하에 주체코슬로바키아 대사관을 개설했으며, 1993년 체코와 슬로바키아의 국가 분리 이후에는 주체코 한국대사관으로 명칭을 바꾸었다.

한국과 체코의 무역관계는 지난 1993년 체코 수출이 5,700만 달러, 수입이 2,600만 달러에 불과했지만, 2018년 수출은 24억 5,200만 달러, 수입은 8억 6,400만 달러로 크게 증가했다. 한국의 주요 수출품은 자동차부품,원동기 및 펌프, 컴퓨터, 기타철강금속제품, 자동차 등이며, 주요 수입품은 자동차부품, 전자응용기기, 원동기 및 펌프, 기계요소, 계측제어분석기 등이다. 최근 체코 수출이 줄고 수입이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2018년 기준 여전히 한국의 체코 무역수지는 15억 88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

1993년에서 2019년 6월까지 한국의 체코 누적 투자금액은 16억 2100만 달러규모로 동유럽에서는 폴란드에 이어 2위를 차지하고 있다. 한국의 체코 투자는 제조업 분야에 집중되어 있는데, 2006년 현대자동차의 체코 진출을 계기로 계열사와 협력사 및 유관품목 업체의 체코 진출이 크게 증가했다. 이외에도 LG 전자, 삼성전자, 대한항공 등 판매, 서비스 법인이 체코에 진출해 있다. 2009년 두산중공업은 4억 5,000만 유로를 투입해 스코다파워를 인수했으며, 2014년 넥센타이어는 10억 300만 달러를 투자해 타이어 공장을 건설했고, 같은 해 현대모비스 역시 1억 2,000만 달러를 투입해 자동차 램프 생산 공장을 건설했다.

윤성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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